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엔터테인먼트
한국영화
[미리보기]이념 떠나 춤으로 하나가 되다
영화 <스윙 키즈>
기사입력: 2018/12/05 [23:35] ⓒ 디컬쳐
이경헌 기자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6.25 전쟁 중에 군인이 전쟁고아들을 모아서 합창단을 꾸린다는 설정의 영화 <오빠생각>과 교도소라는 갇힌 공간에서 죄수들이 합창단을 꾸린 영화 <하모니> 그리고 군인들이 여자 댄서들과 춤추는 장면이 마치 영화 <써니>를 연상시키는(사실 이 영화를 연출한 강형철 감독의 전작이 ‘써니’이기도 하다) 영화 <스윙 키즈>가 지난 4일 기자시사회를 개최했다.

 

차기작을 고민하던 강형철 감독이 우연히 뮤지컬 <로기수>를 본 후, 그동안 본인이 관심을 가지고 있던 소재를 발견해 여기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한다.

 

영화 <스윙 키즈>는 6.25 전쟁 중 거제도의 포로수용소에서 포로들을 데리고 탭댄스 팀을 꾸린다는 설정의 영화다.

 

브로드웨이에서 잘 나가던 탭 댄서였으나 흑인이라는 이유로 차별받아 군에 입대한 잭슨(자레드 그라임스 분) 하사는 포로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봐 각각의 사연을 지닌 로기수(도경수 분), 양판래(박혜수 분), 강병삼(오정세 분), 샤오팡(김민호 분)을 팀원으로 받아들인다.

 

북한의 인민영웅인 로기수는 타고난 춤꾼이지만 자본주의에 물든 춤을 출 수 없다며 거부하고, 이 과정에서 잭슨과 춤 대결을 펼치는데 엑소 출신의 도경수는 역시 타고난 춤꾼임을 인증해 보였다.

 

처음 이 영화의 섭외를 확정짓고 배우들은 함께 모여 5개월 동안 탭댄스를 연습했는데, 사실 춤 영역이 달라 도경수 역시 처음에는 다른 배우들과 실력이 비슷했다고.

 

하지만 타고난 춤꾼답게 박혜수나 오정세에 비해 빠른 속도로 나날이 춤 실력이 나아졌다고 한다. 반면 박혜수는 3, 4개월이 지나서야 발이 움직이기 시작했다고.

 

‘스윙 키즈’ 팀원들은 앞서 이야기 했듯이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있는데, 우선 양판래는 중국어와 일본어, 영어, 한국어까지 4개국어나 할 줄 아는 당찬 성격의 여성이지만 돈을 벌기 위해 댄스팀 통역을 하면서 같이 춤을 추게 된 것이고, 샤오핑은 중국인 포로로 몸집은 뚱뚱하지만 어쩌면 최고의 안무가가 됐을 실력을 지닌 인물이다.

 

참고로 샤오핑 역을 맡은 김민호의 경우 오디션을 2~3번 봤는데, 그때마다 살이 찌는 모습을 보고 감독이 딱 샤오핑에 어울리는 인물이라고 생각하던 차에 고등학교 때 댄서였다는 사실을 알고 캐스팅 하게 됐다고 한다.

 

또 강병삼은 억울하게 적군으로 오해를 받아 포로가 되었고, 로기수는 북한에서 영웅적인 인물이지만 이념만 아니면 최고의 댄서로 인정받았을 실력의 소유자다.

 

이렇게 각각의 사연을 지닌 이들이 모여 이념을 떠나 춤으로 하나가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영화 <스윙 키즈>는 오는 19일 개봉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 디컬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