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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시각에선 이해하기 힘든 여성 이야기
영화 <아사코> <질투의 역사>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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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3/0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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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인 오는 14일 개봉하는 2편의 영화 <아사코>와 <질투의 역사>는 남성의 시각으로는 선뜻 이해하기 힘든 면이 있는 영화다.

 

하지만 둘 다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보면 충분히 이해될 법도 한 감성의 영화다.

 

■아사코


첫사랑인 바쿠(히가시데 마사히로 분)가 어느 날 곧 돌아온다는 한마디를 남기고 사라진다.

 

이후 아사코(카라타 에리카 분)는 바쿠와 꼭 닮은 료헤이(히가시데 마사히로 분)를 만나 다시 사랑에 빠지고, 5년 만에 결혼 결심까지 한다. 단지 그가 바쿠와 닮았다는 이유 하나 만으로.

 

무뚝뚝한 바쿠와 달리 그는 그녀에게 너무나 다정스러운 료헤이.

 

그러던 어느 날, 유명한 연예인이 된 바쿠가 그녀 앞에 나타나자, 사랑해서가 아니라 단지 바쿠와 닮았다는 이유로 좋아했던 료헤이를 떠나 다시 바쿠에게 돌아간다.

 

얼핏 보면 막장 드라마 같지만, 동일본 대지진 이후 일본 사회의 불안한 심리를 묘사하고 있다.

 

참고로 남자 주인공 바쿠와 료헤이 역을 선보인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오는 16일 내한 예정이다.

 

■질투의 역사


수민(남규리 분)은 대학 선배인 원호(오지호 분)와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간다. 하지만, 어느 날 원호가 지도교수의 추천으로 독일로 유학을 떠나자 그동안 수민을 짝사랑해 온 또 다른 선배 홍(김승현 분)에게 곁을 내준다.

 

하지만, 홍과도 오래 가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원호가 귀국해 그녀에게 다시 만나자고 말하지만 매몰차게 거절한다. 그를 좋아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말 못할 안 좋은 일을 겪었기 때문.

 

결국 그녀는 원호도 홍도 아닌 제3의 인물과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고 행복하게 산다.

 

그런 그녀를 여전히 잊지 못하는 원호의 모습을 보면서 두 사람을 오해 한 수민의 친한 선배 언니 진숙(장소연 분)의 계략으로 결국 이혼하고, 양육권도 뺏긴다.

 

이 영화를 남성의 시각에서 보면 수민의 태도가 이해되지 않는다. 잠은 다른 남자랑 자고(물론 원한 것은 아니었지만), 사랑한 건 또 다른 남자고, 결혼은 아예 다른 사람과 하는 모습을 보고 있지만 세상 가장 ‘나쁜 여자’처럼 보인다.

 

하지만 그녀가 가진 아픔과 그 아픔을 모르는 사람과 결혼하려고 하는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는 여성 관객은 또 다르게 받아들일 수 있는 영화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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