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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인간의 내면과 희망을 보여주는 전쟁 생존 영화
영화 <12번째 솔저>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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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09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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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일 개봉하는 영화 <12번째 솔저>는 도망자의 입장인 노르웨이 군인의 탈출을 그린 생존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이다.

 

제2차 세계대전 중 노르웨이에 있는 독일 중요 군사시설을 파괴하기 위해 침투한 12명의 노르웨이 군인은 배로 침투하다 발각돼 중요 정보를 넘길 수 없어 스스로 배를 폭파한다.

 

1명은 그 자리에서 사살되고, 10명은 체포되며, 1명은 극적으로 도망친다. 체포된 10명은 고문을 이기지 못하고 죽거나 사살된다. 마지막 생존자 ‘얀 볼스루드’는 총격전에 발가락을 잃고 힘겨운 도망을 시작한다. 게슈타포 책임자 ‘쿠르트 슈타게’는 ‘얀’의 생존에 무게를 두고 끈질긴 추격을 하고, ‘얀’은 험난한 설산에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인다.

 

실화를 바탕으로 믿기 힘든 극한 상황을 의지로 극복하는 생존을 볼 수 있다. 설원의 아름다운 자연은 도망자에게 극심한 고통을 주며, 외로움과 공포는 자연만큼이나 조용히 관객에게 다가온다.

 

‘얀’의 탈출의 험난함은 고통과 환각과 악몽이 뒤섞여 극심한 고통을 동반한다. 다행히 사랑하는 조국에 하나님의 축복이 내리길 염원하는 노르웨이 국민은 ‘얀’이라는 탈주자이며 영웅의 조력자가 된다.

 

‘얀’의 탈출은 기적을 필요로 하는 노르웨이 국민의 희망이며, 노르웨이 국민의 정체성과 신념을 증명하는 길이 된다.

 

자주 접하지 못한 노르웨이 영화이지만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배경과 나라를 점령당한 백성이라는 우리와의 공통점이 더욱 친숙하고 가슴 깊은 울림을 가져온다.

 

우리의 독립운동이 그렇듯 위험을 무릅쓰고 독립을 외치던 그 정신은 일맥상통한다. 영화 곳곳에 보이는 그들의 희망과 염원이 가슴 졸이며 성공을 기원하게 된다.

 

익숙한 얼굴인 ‘조나단 리스 마이어’가 출세의 욕망에 사로잡힌 나치 친위대로 나와 눈길을 끌며, 나치의 강인함과 집요함을 잘 녹여냈다. 주조연으로 출연하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지금까지와 또 다른 캐릭터를 보여준다.

 

영화 <12번째 솔저>는 설원에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추격전이 영화 끝까지 눈을 떼지 못하게 한다. 전쟁 생존 영화의 강렬함보다는 인간 내면과 상징적인 희망이라는 것에 더 집중하면 좋을 영화.

 

/디컬쳐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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