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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진정한 엄마는 어때야 할까?
영화 <도우터 오브 마인>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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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4/1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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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곧 10살이 되는 어린 비토리아(사라 카수 분)는 우연히 마을 축제에서 어느 성인 남녀가 낯뜨거운 장면을 연출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깜짝 놀라서 엄마에게 달려간다.

 

그리고 얼마 후, 성당에서 그때 그 아줌마랑 엄마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을 보고 엄마에게 누구냐고 물어본다.

 

당황한 그녀의 엄마는 당황하면서도 친모인 안젤리카(알바 로르와처 분)의 소원대로 비토리아를 집으로 데리고 가 둘이 만나게 해준다.

 

자신의 친모인지 모르는 비토리아는 안젤리카가 조금은 이상한 아줌마라고 생각하면서도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깨끗이 씻으라고 잔소리하는 자신의 엄마와 또 다른 매력이 있다고 느꼈는지 이후 엄마 몰래 안젤리카 집을 수시로 드나든다.

 

안젤리카는 비토리아의 친모임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돌보기엔 많이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자신의 엄마가 그랬다며 자신이 키우는 개를 부를 땐 ‘망할 년’이라고 부르질 않나, 음담패설로 가득한 노랫말을 비토리아 앞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불러대질 않나, 돈을 벌기 위해 자신은 물론 자기가 키우는 개까지도 성매매를 한다.

 

어쩌면 비토리아가 친모인 안젤리카가 아닌 지금의 엄마인 티나를 엄마로 알고 평생을 사는 게 더 낫지 싶기도 하다.

 

이에 티나(발레리아 골리노 분)는 안젤리카를 찾아가 멀리 떠난다고 그 전에 딱 한 번만 만나게 해 달라고 해서 만나게 해 준 건데, 이제는 그만 만나라고 종용하고 안젤리나는 비토리아가 스스로 좋아서 찾아온 건데 어쩌라고 그러냐며 들은 척도 하지 않는다.

 

집세도 없어 강제퇴거 당할 위기에 처한 안젤리카에게 티나 부부가 찾아가 돈을 건네지만, 안젤리카는 돈까지 주면서 나를 떠나게 해야겠냐고 버럭 화를 내고 이에 티나는 남편인 움베르코에게 차라리 자신들이 비토리아와 함께 안젤리카로부터 멀리 떠나자고 말한다.

 

그런 와중에 비토리아는 안젤리카와 어울려 여기저기 놀러 다니다가 우연히 두 사람이 닮았다는 소리를 듣고는 혹시 안젤리카가 친엄마인가 싶어서 안젤리카를 떠 보고, 결국 안젤리카가 왜 자신을 낳았지만 티나가 키우게 됐는지 사연을 듣게 된다.

 

그런 후에 그녀는 안젤리카를 자신의 엄마로 받아들인다.

 

이 영화는 두 명의 엄마가 서로의 방식대로 자신의 딸 비토리아를 받아들이려는 과정을 보여주는 성장 드라마다.

 

라우라 비스푸리 감독은 “이 영화로 모성애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싶었다”며 “나는 두 엄마 사이의 완전한 균형을 찾으려고 노력했는데, 둘이 동등하게 비토리아의 엄마”라고 설명했다.

 

얼떨결에 아이를 낳긴 했지만 과연 내가 잘 키울 수 있을지 두려워서 아이를 잘 키워줄 것 같은 친구에게 대신 아이를 키워달라고 한 엄마가 진짜 엄마일까? 비록 낳지는 않았지만 그 어느 누구보다 딸을 애지중지하며 여지껏 키워 준 엄마가 진짜 엄마일까?

 

판단은 관객들의 몫이다. 영화 <도우터 오브 마인>은 오는 25일 개봉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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