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칼럼
칼럼
[칼럼]청소년박람회를 아시나요?
편집국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9/05/20 [09:30]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2019년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경기도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청소년박람회는 15년 동안 쭉 개최되어 왔는데, 다른 분야에 비하면 역사는 짧지만 청소년분야 최대 행사이기에 의미가 크다.


박람회의 역사는 BC 5세기경으로 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페르시아 아하스에로 왕이 제국의 힘과 부를 과시하고자 보물을 전시하기도 하였으며, 동양에서는 수양제의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 근원을 찾기도 한다.


근대적 의미에서는 1851년 영국에서 시작된 수정궁박람회를 들 수 있는데, 근대공업, 현대예술의 출발점으로 국제행사의 효시 역할을 하고 있다.


박람회를 개최하는 목적은 산업발전의 전기를 마련하거나 국가위상을 보여주려고 하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선진국은 박람회를 기점으로 새로운 혁신과 변화, 산업의 주도적 기능을 선점하는 기회로 삼고 있다.


반면 후발국가에서는 국가의 존재감을 높이기 위한 차원에서 박람회를 개최하는 경향이 더 많은 것 같다.


이렇듯 경제와 산업을 추동하거나 국가적 위상을 표출하는 기회로 박람회를 개최하려는 경향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각 분야마다의 장점을 살린 다양한 목적의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박람회 개최가 사람들의 관심을 고취하여 생산과 소비를 이루어 침체된 산업발전을 이루게 하고 동시에 경제유발효과를 크게 이룬다는 점에서 신산업분야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그런데 '청소년박람회'가 무엇이며, 어떠한 기능을 하며, 언제 개최되는지를 아는 일반인은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다.


청소년박람회의 역사를 보면 2005년 국가청소년위원회를 설립하면서 청소년정책 중 청소년활동의 특이성을 대국민에게 알리고자 축제형태의 서비스를 추진한 것이 청소년박람회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다.


청소년박람회 개최를 희망하는 지방자치단체가 사전에 신청을 하면 여성가족부와 협의하여 개최역량에 따라 그해의 박람회 콘셉트, 추진 목적 등을 설정하여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공동으로 개최하게 된다.


2005년 1회 청소년박람회에는 '청소년이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종합박람회'의 주제를 설정하였으며, 2회에는 '대한민국 청소년을 세계의 주역으로'라는 그 시대에 맞는 그러면서 가장 진취적인 제목으로 박람회의 주요 전시공간을 구성하였고, 국내외를 망라한 특별 게스트도 초청하여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갖도록 하였다.


이번 제 15회의 청소년박람회는 여성가족부, 경기도, 수원시가 공동으로 주최하여  '2019 다시 청소년이다'는 주제로 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의미를 강조하고 있다.


'역사를 잃은 국가와 국민은 미래가 없다'는 가치의 진실을 청소년에게 보여주고 또 알게 함으로써 박람회의 숨은 의미를 청소년들이 뜨겁게 느끼도록 함에 있다.


주요 프로그램의 구성을 보면 청소년에게 역할모델이 되는 유명인은 물론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을 적극 주장하는 정책주장대회를 강조하고 있다.


또 미래사회 변화를 한눈에 체험할 수 있는 진로체험이나 혁신, 창의, 행복, 안전, 국제교류존 등으로 구성된 각종 전시체험 부스존은 청소년뿐만 아니라 학부모나 일반인 모두에게 자녀를 위해 어떠한 활동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지 풍성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청소년을 위한 박람회를 이렇게 성대하게 펼치는 목적은 청소년이 세상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활동이 많음을 공개적으로 알려주기 위함에 있다.


활동이나 놀이가 효과적임을 호이징가(J. Huizinga)는 '놀이하는 인간'을 통해서 인간은 놀이가 있었기에 창조성을 발휘하였고 놀이과정을 통해서 문화를 생성하였다고 했다.


펜필드(W. Penfield)가 만든 호문클루스의 뇌지도 그림에서도 뇌의 발달을 위해서는 움직임이 필요한데 손을 활용할 경우 가장 큰 도움이 된다고 하였다. 즉 인간의 오감 중 가장 직접적인 촉각을 통한 지각의 완성을 이루는데 손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조작적 활동을 하면 뇌를 자극하는데 최적의 성과를 얻는다고 하였다.


가뜩이나 체험을 할 환경적 조건이 열악한 상황이 된 요즈음 청소년자녀와 함께 박람회장을 찾아서 과거의 청소년활동과 현재, 그리고 미래에 나타날 활동을 선택하고 예측해 보는 것이야 말로 자녀의 상상력을 발굴해 주는 청소년의 달, 청소년주간에 자녀에게 주는 최선의 선물이 될 수 있다.


경기도 수원에서 열리는 청소년박람회에 자녀에게만 가 볼 것을 권유하는 부모가 되지 말고 자녀와 함께 방문하여 생각을 나눔으로써 자녀가 어떠한 활동에 관심을 가지고 또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찾아보는 부모가 되었으면 한다.


부모와 자녀의 눈높이를 조율할 최적의 기회임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디컬쳐 칼럼니스트 권일남(명지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외부 필자의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디컬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포토뉴스
(포토)소담한 박소담의 매력 선보여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