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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AN]현실성과 상업성 갖춘 ‘흙 속의 진주’ 같은 영화
영화 <해커>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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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6/30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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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영화제에서 상영되는 영화들 중에 상업성과 오락성을 갖춘 영화를 찾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대부분의 영화가 예술성이나 혹은 자기 영화제의 콘셉트에 맞춰 인권이나 평화, 호러나 판타지 등의 주제를 다루는 영화를 상영하는 탓이다.

 

물론 이러한 상업성이 약한 영화들의 경우, 영화제 상영이나 공동체 상영에 의존할 수밖에 없으니 영화제에서라도 상영을 해 주는 것은 필요하다.

 

개중에 간혹 개봉을 곧 앞둔 상업성 짙은 영화들도 영화제에 출품되지만, 이는 구색 맞추기 혹은 영화를 띄우기 위한 전략인 경우가 많다.

 

이번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에서 해외에 첫 선을 보이는 덴마크 영화 <해커>는 아직 국내 개봉이 확정된 작품도 아니고, 우리에게 생소한 덴마크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충분히 상업성을 지닌 작품이 할 수 있다.

 

6년 전 ‘알고리즘’을 내 놓으라며 집에 처 들어온 어떤 일당 때문에 아나(Anna)는 어디론가 사라지고, 이후 시체로 발견돼 그의 아들 벤야민(Benjamin)은 고아원에 보내진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13살이 된 벤야민은 해커 생활을 하면서, 같은 반 아이들의 성적을 조작해 주면서 돈 벌이를 한다.

 

그러던 어느 날 학교로 찾아온 국방정보국 사람들이 며칠 전 엄마로 보이는 여성이 CCTV에 포착됐다며 엄마가 맞느냐고 묻자, 엄마가 죽지 않았음을 직감한 그는 국방정보국을 해킹한다.

 

그곳에서 엄마가 생전에 연구하던 ‘제우스’라는 프로젝트의 파일을 발견한 그는 드디어 엄마가 6년 전에 왜 쫓기는 신세가 되었는지를 알게 된다.

 

그런 가운데 군 사조직인 ‘애국자들’은 사바나(Savannah)라는 14살 소녀를 내세워 벤야민이 아나를 만나자 급습한다.

 

이 영화는 정치를 좌지우지 하려는 군인들이 재활 목적으로 개발된 알고리즘을 자신들의 입맛대로 국회의원을 조정하기 위해 악용하려는 행태를 보여준다.

 

전체 관람가 등급의 영화이지만 나름대로 현실성 있으면서도 오락적 요소도 충분해 만약 국내에서 개봉하더라도 충분히 승산이 있어 보인다.

 

영화 <해커>는 지난 29일에 이어 7월 6일 한 차례 더 상영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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