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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이 카톡으로 참여하는 연극

연극 <#나만빼고>

이경헌 기자 | 입력 : 2019/07/08 [21:48]

카카오톡 오픈채팅 기능을 활용해 관객들의 선택을 반영하는 인터렉티브 연극 <#나만빼고>가 지난 5일 개막한 가운데, 8일 기자들을 초청해 프레스 리허설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5개의 옴니버스 중 2개의 옴니버스를 선보였는데, 시작 전 오픈채팅 방에 입장해 공연 시작 후에 중간 중간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답장을 할지 여부’ 등에 대해 의견을 물어 이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미 영화계에서는 관객이 2가지 스토리 중 선택을 거듭하는 방식의 인터렉티브 영화가 몇 편 선보인 적이 있으나, 연극계에서 이러한 시도는 이례적인 것으로 관객에게 흥미를 갖게 하는 요소는 분명하다.


하지만 매순간 마다 관객에게 의견을 묻기 보다는 ‘사소한 결정’ 몇 가지만 관객에게 의견을 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탓에 결말에는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이 인터렉티브 영화와 차이점이다.

 


이날 공개된 에피소드는 ‘진욱’(최진욱 분)이 혼자 짝사랑 하던 미선과 함께 대부도로 여행을 가기로 한 약속 때문에 들떠 하다가 갑자기 일이 생겼다는 미선의 일방적인 카톡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혼자 여행을 떠난다.

 

 
그는 한 게스트 하우스에서 일본인 다나미(권신혜 분), 인터넷방송으로 돈벌이를 하는 BJ철봉(전세기 분) 그리고 아침에 도착해 내내 스마트폰으로 영상을 보고 있는 오덕후(차수영 분) 등과 만난다.

 


또 게스트하우스 도착 전 아내(이윤경 분)를 먼저 떠나보면 어느 남자(김지훈 분)를 우연히 만나기도 한다.


이들은 각자 자신이 가진 이야기를 통해 현재에 충실히 하라는 메시지를 전한다.


연극 <#나만빼고>는 지난 3일 동안의 공연 반응과 이날 프레스 리허설에서 나온 이야기 등을 반영해 오는 12일부터 업그레이드 된 내용으로 다시 관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참고로 공연장인 대학로 익스트림씨어터 2관은 엘리베이터와 휠체어석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니 참고할 것.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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