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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인간을 이해하는 디자인 철학
영화 <디터 람스>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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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08/15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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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멘터리 영화 <디터 람스>는 산업디자인의 역사를 바꾼 독일의 디자이너 ‘디터 람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그의 철학에 기반한다.

 

원래 건축디자이너였던 디터 람스는 면도기와 가전제품으로 유명한 브라운의 제품디자이너가 되며 그의 철학을 마음껏 펼치게 된다. 다큐멘터리에 등장하는 디터 람스의 디자인을 보면 익숙한 디자인을 만나게 된다.

 

 

또한 레트로 열풍이 불고 있는 요즘, 어디에 가져다 놓아도 간결하고 예쁜 디자인이 바로 그의 디자인이다.

 

전혀 낡아 보이지 않고 오히려 갖고 싶다는 마음이 생기는 디자인, 그 시대에 생산된 제품이 아직도 작동이 잘 된다는 견고함과 실용성이 함께 결합된 제품. 이것이 디터 람스의 디자인 철학이다.

 

다큐멘터리 <디터 람스>에는 환경을 생각해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견고한 디자인, 간결함을 유지하기위해 덜어낸 디자인이지만 실용성은 갖춘 제품들을 만나며 디자이너의 철학을 느낄 수 있다.

 

디터 람스는 좋은 디자인의 10가지 원칙을 말하며, 좋은 디자인이란 인간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것 까지 내다봐야한다고 말한다.

 

애플의 수석 디자이너 조나단 아이브는 디터 람스를 “애플 디자인의 영감의 원천이자, 나의 롤모델”이라고 밝혔고, 실제 아이팟 디자인은 그의 라디오 작품에서 영감 받은 것이 확연히 드러난다. 간결한 디자인이 얼마나 아름다우며, 그 간결함이 오래 두고 사용해도 질리지 않는 디자인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브라운을 퇴사하고 가구제작회사 비초에에 들어간 비터 람스는 가구에도 그의 철학을 입혔다. 지금도 우리에게 익숙한 모듈러 선반들은 우리의 서재, 옷장, 다용도실에서 볼 수 있는 디자인이다.

 

필요한 만큼 구매해 설치하고, 모자라면 언제든지 추가해 설치할 수 있는, 군더더기 없는 간소한 기능주의에 입각한 디자인으로 실용성을 강조한다. 인간을 이해하는 디자인에 미적 감각까지 더해져 왜 디터 람스를 산업디자인의 귀재라고 불리는지 알 수 있다.

 

디자인을 모르더라도 감각적인 디자인과 디자인 철학을 느끼며, 환경과 미래까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디자인 전공자라면 꼭 보길 추천한다.

 

디자이너들의 디자이너라고 불리는 디터 람스의 디자인 철학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디터 람스>는 22일 개봉한다.

 

/디컬쳐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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