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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국제다큐영화제, 20일 개막

조직위원장, 부조직위원장 모두 불참에 공연진행은 미숙

이경헌 기자 | 입력 : 2019/09/21 [00:26]

▲ 제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 사회를 맡은 배수빈, 류시현 / 사진제공=DMZ국제다큐영화제  

 

제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 개막식이 20일 저녁 7시, 킨텍스에서 열렸다.

 

이날 오후 6시 32분 사회자인 류시현과 배수빈이 처음 블루카펫을 밟은 것을 시작으로 비경쟁 부문 감독과 출연자, 영화제 후원회원, 청소년 부문 감독, 배우 윤송아, 고양시의회 이윤승 의장과 시의원단, 배우 문성근, 정지영 감독 등이 입장했다.

 

채널A <보컬플레이> 출신의 팝페라 그룹 컨템포디보와 비트박스 챔피언 마이티의 콜라보로 <그리운 금강산>으로 개막을 알렸다.

 

다만, 강산에의 <…라구요>와 마이티의 기차소리 등 성대모사가 오히려 축하공연을 가볍게 만드는 옥에 티였다.

 

이어서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영상으로 대신한 축사를 통해 DMZ(비무장지대)가 갈등의 상징에서 평화의 상징으로 바뀌고 있다며,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아시아 다큐멘터리 허브로 발돋움 하도록 경기도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이어서 홍형숙 집행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경기도의 지원 약속이 큰 힘이 된다며, 새로운 10년을 향한 첫 발을 뗐다고 말했다.

 

개막작 <사막을 건너, 호수를 지나>의 연출을 맡은 박소현 감독은 매우 기쁘고, 떨리고, 영광스럽다는 소감과 함께 7년 전 자신과 여행을 다니던 제자들이 이제 20대가 돼 10대 청소년들과 유라시아 횡단 공연을 하는 자리에 자신을 초청해 이를 카메라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계 너머의 세상을 경험한 이들이 만들어 갈 세상은 지금과 다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개막식은 7시 4분에 시작해 57분까지 진행됐으며, 쉬는 시간 없이 곧바로 개막작 상영이 이어졌다.

 

다만, 조직위원장(경기도지사)는 물론 부조직위원장(고양시장, 파주시장) 모두 불참해 내빈에 대한 예의에 소홀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또 개막작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후 아무런 설명 없이 갑자기 타악 공연이 이어진 것도 관객들을 다소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그래서인지 공연 도중 관객들에게 함성을 유도해도 아무도 반응을 보이지 않는 등 썰렁한 반응이 연출됐다.

 

참고로 이들은 개막작에 출연한 ‘레츠 피스’라는 팀이었다.

 

제11회 DMZ국제다큐영화제는 오는 27일까지 파주와 고양에서 개최되며, 총 46개국에서 출품된 152편의 작품이 상영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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