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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 무시하는 시대에 대항하다

이기쁨 기자 | 입력 : 2019/10/16 [23:29]

좋은땅출판사가 단편소설 <배뱅>을 출간했다.

<배뱅>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의 한 종류 ‘배뱅이굿’을 모티브로 하여 개작된 창작 단편소설이다.

 

단편소설과 함께 ‘배뱅이굿’의 원문과 젊은 전통 예술인의 생각을 엿볼 수 있는 독특한 해설이 실려 있다.

저자는 "전통은 전통대로, 예술은 예술대로, 시대는 시대처럼 음악을 표현하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듣는 이 없는, 찾는 이 없는 텅 빈 공연장에서 계속해서 노래를 반복해야 하는 것일까. 그것은 나의 오랜 고민이었다. 너무나도 견고한 대중문화 앞에 좌절하고 만 옛날 음악 가수의 번민이다"며 "각각의 재능을 인정하지 않고, 다양성을 무시하고, 누구나가 그랬듯이, 앞으로도 그러한 사람을 만들어 가는 것이 변화된 시대에서는 착오라고 생각하는 것이다"라고 집필 의도를 밝혔다.

저자는 빠르게 변하는 대중문화 속에서 전통음악 가수로서 자유로워지기 위해 소리가 아닌 글로 대중들에게 다가가고자 한다.

 

짧은 소설이지만 무거운 마음들이 모여 작품이 되었다.

 

/디컬쳐 이기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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