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칼럼
칼럼
[칼럼]청소년이 갖추어야 할 리더십 역량의 본질
편집국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19/10/30 [23:54]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리더십에 대한 학문적 연구를 보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졌는바 그 이유로는 리더십이 많은 사람들의 관심사로 등극하였기 때문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  

 

그만큼 리더십은 타인에 앞선 우월적 의미로 해석될 뿐만 아니라 인간의 특성 중 타인의 우월적 지위를 범하고자 하는 욕망이 내재된 특성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래서인지 리더십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더라도 특성이론과 같이 리더는 내재된 개인의 차별적 특성을 타고 났다는 이론에서 출발하여 행위이론과 상황이론을 중심으로 변천을 보였다. 

 

2000년대 들어서는 리더십이 발휘되는 요인에 따라 카리스마, 변혁적, 전략적, 셀프 등 여러 이름으로 명명되면서 다양한 관점으로 연구역시 확산되어져 갔다.

 

하지만 그 근본적 인식은 여전히 개인의 특성과 그 특성을 상황에 맞추어서 강력하게 이행되었는가의 결과를 중심으로 평가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성과를 얻고자 리더가 행한 방법이 어떠했는가에 달려 있다고 한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리더십을 논할 때 상징적이고 우월적 사고에 대해 먼저 떠올리게 되는 것이 쉽고 이해가 편하다. 과거 인류사회를 지배하고 이끌었던 사람들을 중심으로 리더십을 분석하고 그 중심에 개인의 능력을 놓고 설명하다 보니 리더는 태어날 때부터 일반인과 다른 특별한 능력을 갖춘 존재로 희화화하였다. 

 

무언가 다르지 않으면 안된다. 여기서 안된다는 점은 리더의 자질과 역량보다는 사람들이 수긍할 수 있는 외부적 조건을 만들 수 있는가의 문제다. 

 

따라서 리더는 다른 특징을 타고 태어난 사람이어야만 모두가 동의하고 그 사람의 내외향적 특성에 따른 추종이 가능하다고 믿었기 때문이었다. 

 

강감찬 장군이나 이순신 장군의 탁월한 리더십만 봐도 그렇다. 태어날 때부터 별똥별이 떨어졌다거나, 기골이 장대하였고, 동료친구들과 놀이를 할 때도 뭔가 다른 눈빛, 칼의 크기, 전략과 지혜를 표출하는 태도 등도 남달랐다는 수많은 글을 보면 우리는 얼마나 사람의 외형적 특성에 따라서 차별화를 시키려는 노력을 했는지 알 수 있다. 

 

진정한 리더십의 표현보다는 주종관계의 서열화, 맹목적 추종 등의 당위성을 만들게 되는 셈이다. 

 

이러한 결과는 지금도 되풀이되고 있다. 스포츠경기나 기타 여러 사회적 관계 속에서 우수한 성적을 올린 사람의 경우는 무엇인가 원래부터 달랐다는 평가를 내재화하고 있음을 볼 때 리더십의 형식적 시각화는 오히려 일반인의 경우 잘못된 평가를 내릴 우려가 크다.

 

사실 리더십의 조건을 평가하고 표출하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누구나 리더가 되고자 하는 욕망은 크다는 점에서 가장 쉬운 리더십의 평가는 특정 사람에게 권력을 부여해 주게 되면 의식과 무의식속에 잠재되어 있던 지배적 욕구가 적나라하게 나타난다. 완

 

장을 차고 모든 사람 앞에서 군림하며 일정한 틀을 규정하고 한 방향으로 따르게 하면 엄청난 저항과 불협화음을 초래하게 되는 데 이를 마치 자신만의 리더십이라고 굳게 믿는 사람이 많다는데 문제가 크다. 

 

그런데 청소년은 자신이 생각하고 받아들여야 할 리더십의 관점을 다르게 바라보았으면 한다. 물론 청소년에게만 해당된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지금의 잠재적 능력을 바탕으로 성인기에 자신의 재능을 타인의 생각과 공유하도록 할 때 자연스러운 리더십이 나타나게 되는데 공유가치의 리더십을 알 수 있도록 청소년기에는 리더가 갖추어야 할 필요한 덕목을 습득해야 한다.

 

청소년이 서로가 동일한 조건에서 동의와 협의가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첫째로 리더가 되기 위한 덕목 중에 우선적으로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선험적으로 경험해야 한다. 

 

모든 사람을 평등의 관계에서 박애적 시각으로 바라본다면 조직이나 집단에서 보이지 않는 이면의 행위가 먼저 떠오르게 되며 그 행위를 실행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내가 남보다 우월한 수준과 상태에 있기 때문에 상대를 이해하지 못함이 아니라 나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구석구석을 찾아보고 관심을 기울이며 어루만져 줄 수 있는 봉사적 리더십의 경험이 매우 중요하다. 그래서 최근은 서번트리더십을 더 중시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둘째로는 청소년기부터 자기조절과 통제능력에 대한 경험의 기회를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사실 청소년들은 자신이 리더십이 있는지를 경험할 기회는 많지 않다. 

 

그럼에도 최근은 청소년참여위원회, 청소년운영위원회, 청소년특별회의, 학생자치위원회 등 각종 자치활동의 형식이 많아지고 있다. 이러한 참여기구에서 앞장서기 보다는 뒷부분에서 배려와 지지를 해 주는 시도를 더 중시해 보아야 한다.

 

셋째, 청소년이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리더십에 필수적인 자기표현과 심리적 자긍심을 계발하는 시도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어떠한 일에 대해 맡은 바 책임성, 집단구성원에 즐거움과 논리적 설명을 주는 언어표현능력, 문제의 상황판단을 적절히 하는 의사결정력, 그리고 무엇보다 일의 결과를 얻고자 하는 수용적 태도와 자신감을 배양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 

 

청소년은 누구나 특별한 능력을 갖고 태어난 존재이며 그 속에서 발휘되는 힘을 내세울 수 있는 능력이 있기에 누구나 리더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자신이 리더로 서기 위한 자신 스스로의 준비 그리고 타인의 배려와 협력을 통한 공감을 이루는 노력을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

 

/디컬쳐 칼럼니스트 권일남(명지대학교 사회과학대학장)

 

*외부 필자의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디컬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