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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유괴 피해자, 생활고로 가해자가 되다
영화 <호흡>
기사입력  2019/12/09 [11:28]   이경헌 기자


남편과 이혼 후 청소 일을 하며 하루하루 버티는 평범한 소시민 정주(윤지혜 분) 앞에 어느 날 갓 출소한 민구(김대건 분)가 신참 자격으로 나타난다.

 

얼굴뿐만 아니라, 이름도 똑같고, 하다못해 신체적 특징까지 너무나 똑같아 소스라치게 놀라는 정주.

 

그녀가 이토록 민구를 보고 놀란 이유는 과거 자신이 납치했던 아이이기 때문이다.

 

자신의 아들이 아파서 치료비를 구할 길이 없던 정주 부부는 한 아이를 납치해 아이 부모에게 받아낸 몸값으로 자신의 아들을 수술 시켰다.

 

행여나 자신을 알아볼까 싶어 그녀는 민구와 눈도 잘 마주치지 않고, 심지어 목소리를 기억할까 그의 앞에서는 말도 안 한다.

 

이런 정주의 모습을 오해한 민구는 자신이 전과자여서 눈도 안 마주치고, 자신과 대화도 거부하는 것이라 생각해 열 받는다.

 

하지만 ‘그 사건’으로 인해 정작 민구의 엄마는 수술비가 없어서 죽었고, 그런 상황에 좌절한 그의 부친도 스스로 목숨을 끊어 고아가 된 민구가 생계를 위해 ‘나쁜 짓’을 하다 보니 전과자가 됐다는 이유를 듣게 된 정주는 가슴이 먹먹하다.

 

민구의 삶이 망가진 것이 자신 탓 같이 느껴진 정주는 민구에게 속죄하기 위해 그에게 잘 대해주고, 갑자기 변한 태도에 민구는 당황한다.

 

오는 19일 개봉하는 영화 <호흡>은 유괴 당했던 피해자가 오히려 전과자로 전락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동안 <그놈 목소리> <극비수사> 같은 작품에서 유괴를 다룬 적은 있으나, 이번 <호흡>에선 유괴를 당했던 아이가 후에 어떤 삶을 사는지를 보여준다는 점이 차별점이다.

 

물론 제목의 의미가 확 와 닿지 않는 부분은 있으나, 그동안 우리가 생각해 보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라 할 수 있다.

 

유괴 피해자가 성장해 가해자가 되는 영화 <호흡>은 이달 1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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