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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편견 때문에 잘못된 선택한 왕
애니메이션 <눈의 여왕4>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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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2/17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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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데르센 동화를 원작으로 한 러시아 애니메이션 <눈의 여왕4>가 17일 기자시사회를 개최했다.

 

2013년 1편을 시작으로 국내에서 전 시리즈 합산 총 1300만여 명의 누적관객을 기록한 ‘눈의 여왕’ 시리즈는 이미 겨울방학 대표작으로 손꼽힌다.

 

이번 <눈의 여왕4>에서 겔다는 부모님과 동생과 달리 자신만 마법 능력이 없는 것이 서운해 자칭 ‘레벨 10의 마법’을 소유한 릴리스를 찾아간다.

 

이에 릴리스는 ’10냥’을 가져오면 마법의 능력을 주겠노라고 말한다.

 

한편, 물과 불의 마법대결 이후 과학기술로 평화로운 세상을 유지하며 과학을 신봉하는 해럴드 왕은 우연히 병사들이 ‘거울의 땅’으로 연결되는 ‘포털’을 발견하자 마법사들을 전부 이 포털 안으로 들어가게 해 자신의 왕국에서 영원히 추방시킨다.

 

왕의 계략으로 결국 겔다의 부모와 동생도 거울의 땅에 갇히게 된다.

 

그동안 거울에 땅에 갇혀 있던 ‘눈의 여왕’은 이들을 다시 돌려보내기 위해 자신과 싸워서 승리한 겔다 앞에 ‘영혼’의 모습으로 나타나 도움을 요청한다.

 

사실 해럴드 왕이 마법사를 싫어하는 이유는 과거에 자신이 눈의 여왕에게 고백했다가 차였는데, 그냥 차인 게 아니라 눈의 여왕이 자신과 자신의 아들 앤더스를 얼려 버린 것.

 

이때부터 해럴드는 마법은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고, 그런 이유로 마법사를 모두 없애버려야 하는 존재로 인식하게 됐다.

 

이러한 그의 그릇된 편견에 대해 앤더스 왕자가 지적하자, 해럴드는 “오믈렛을 만들려면 계란 몇 개는 깨야 한다”며 자신의 행위에 정당성을 부여한다.

 

이 작품은 편견이 얼마나 무서운지를 잘 보여준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 특정한 직업의 사람에 대해 부정적 인식이 존재할 수 있다. 예컨대 어린 시절 선생님이 아이들 앞에서 자신의 가정환경이 어렵다는 사실을 말했다는 이유로 교사에 대해 안 좋은 생각을 가질 수도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그러한 행위를 한 해당 교사의 언행이 잘못된 것이지 모든 교사가 다 그런 것은 아니라는 점이다.

 

정신장애인 1명이 방화(放火)를 했다고 해서 이후 모든 방화범을 정신장애인으로 몰아세우는 것은 잘못된 편견이다.

 

멀쩡히 잘 지내던 어느 날 냉동 인간이 되는 일을 겪었으니 충분히 트라우마가 생길 수는 있으나, 그렇다고 ‘눈의 여왕’ 뿐만 아니라 모든 마법사가 다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다.

 

그렇게 자신이 애지중지 아끼던 왕자마저 사실은 마법의 힘을 지녔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해럴드 왕은 자신의 편견이 얼마나 어리석은 일이었는지를 깨닫게 됐을 것이다.

 

‘눈의 여왕’이라는 제목 때문에 자칫 ‘겨울왕국’의 아류작으로 오해할 수 있으나, 엄연히 ‘겨울왕국’ 보다 1년 먼저 세상에 선보였다.

 

<눈의 여왕4>는 오는 24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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