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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생생한 캐릭터들이 즐거운 애니메이션

애니메이션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

박선영 기자 | 입력 : 2020/01/31 [11:33]


애니메이션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는 말괄량이 공주 ‘밀라’는 아버지의 사랑을 듬뿍 받지만 성 안에서는 재미없고 지루한 일상만이 밀라 공주를 기다린다.

 

밀라 공주는 스스로 세상을 경험해보고자 가출에 성공했으나 악당에게 쫓기는 신세가 된다. 사실은 삼류배우지만 얼떨결에 공주에게 자신을 기사라고 소개한 루슬란을 만나 자유롭게 세상을 구경한다.

 

둘이 사랑에 빠지려는 찰나에 나쁜 마법사 체르노머가 회오리 돌풍을 일으켜 공주를 마법의 나라로 납치해간다.

 

애니메이션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는 세계적인 작가 푸시킨의 고전동화 ‘루슬란과 류드밀라’를 원작으로 해 우리에게 친숙하게 다가온다.

 

들어본 적 있는 이야기지만 흥미진진한 모험이 가득하고 등장하는 캐릭터들이 생동감 있고 신선하다.

 

왕자를 기다리는 공주가 아닌 모험을 꿈꾸고 주체적인 밀라 공주는 현대의 여성상을 반영해 더 정이 간다. 하지만 좀 더 주체적이고 적극적일 수 있을 텐데 하는 아쉬움도 함께 남는 캐릭터로 여성의 긍정적 진취성이 부각되었으면 더 입체감 있는 캐릭터가 되었을 듯.

 

밀라 공주와 사랑에 빠지고 공주를 구하러 가는 가짜 기사 루슬란은 동경하는 기사가 되었지만 무엇 때문에 기사를 동경하는 것인지 명확하지 않다. 아이들이 주 관객이라면 단순한 동경이 아닌 이유가 명확한 꿈을 심어준다면 더 좋았을 것 같다.

 

이런 교육적인 아쉬움들이 있지만 흐름은 무난하고 즐겁게 마지막까지 볼 수 있다.

 

방학 막바지에 아이들과 함께 관람한다면 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겠다. 또한, 다양한 캐릭터를 보는 재미도 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혹은 묵직하고 위협적인 캐릭터들이 눈을 즐겁게 한다.

 

애니메이션 <더 프린세스: 도둑맞은 공주>는 2월 5일 개봉한다.

 

/디컬쳐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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