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웹드라마 주연 맡아

▲ 사진=썸툰X오마이걸 온라인 제작발표회 영상 캡쳐

걸그룹 오마이걸이 케이툰의 인기 웹툰 <썸툰>의 에피소드를 모티브로 오리지널 웹드라마 <썸툰 2020>을 선보인다.

<썸툰>은 2013년 10월부터 약 6년간 KT의 웹툰 플랫폼 케이툰(KTOON)에서 총 600여 편의 에피소드를 연재해온 케이툰의 대표 웹툰으로, KT가 웹드라마 <썸툰 2020>을 제작해 오는 16일부터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 오전 11시 Seezn(시즌) 앱과 슈퍼VR의 ‘썸툰x오마이걸관’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에 8일 오후 2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오마이걸 지호는 여행과 관련된 에피소드에 출연했다며, 자신이 가 본 가장 기억에 남는 여행지로 제주도를 꼽았다.

또 ‘알바 여신’ 효정은 <썸툰>에 알바 에피소드를 소개한 바가 있는데, 기억에 남는 알바 에피소드와 관련해 실수로 접시를 깨뜨렸지만 사장이 너그럽게 지나가 준 일을 꼽았다.

이번 작품에 대해 비니는 ‘랜선친구’인 ‘벽돌이’를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과정을 그렸다며, ‘벽돌이’는 자신의 ‘애착 인형’ 이름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비니는 어릴 적 ‘애착 인형’에게 큰 힘을 얻었지만, 지금은 멤버들과 주변인들로부터 힘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승희 역시 멤버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게 해 준 ‘날개’라며 멤버들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처음 웹툰 캐릭터로 탄생했을 때 느낌에 대해 미미는 머리색을 보라색으로 해 준 걸 보고 디테일이 살아있구나 싶었다고 말했고, 효정은 캐릭터가 하나도 겹치지 않게 설정했다며 웹드라마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온라인 제작발표회는 45분간 진행됐는데, 웹드라마에 대한 이야기 보다 멤버 개인에 대한 이야기가 주를 이뤄 아쉬움을 남겼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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