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간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서 상주단체 ‘공연배달서비스 간다’와 공동 제작한 신작 무용극 <돛닻>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현대무용수이자 안무가인 이선태가 그 만의 예술 세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담아낸 무용극으로, 자신의 세계를 집요하게 탐구하는 한 예술가의 인생 여정을 돛을 올리고 닻을 내리는 항해에 비유한다.
2016년부터 고양아람누리 상주단체로 고양문화재단과 협업하며 안정적인 환경에서 꾸준한 성과를 만들어가고 있는 ‘공연배달서비스 간다’는 <우리 노래방 가서 얘기 좀 할까>, <뜨거운 여름> 등의 대표작과 영화 <극한직업>으로 천만배우에 오른 진선규를 비롯 이희준, 김민재 등 실력파 배우들을 배출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극단으로 성장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이자 김설진과 공동안무를 맡은 이선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실력파로 LDP무용단 주역으로 활약하다가 엠넷의 인기 오디션 프로그램 ‘댄싱9’을 통해 스타 무용수로 입지를 다졌다. 이후 현대무용에 국한하지 않고 발레, 연기 등 다방면으로 폭을 넓히며 대중과 만났다.
또 작곡 및 음악감독으로는 <운현궁 로맨스>, <판소리 햄릿 프로젝트>로 국악계의 외연을 넓히고 있는 ‘국악창작집단 타루’의 정종임이 합류한다.
한편, 고양문화재단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휴관에 들어갔던 공연장을 지난 4월 말 공공극장 최초로 재개관한 이후 안정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연 역시 최근 ‘생활 속 거리두기’ 정부지침을 준수하며 ‘객석 거리두기 공연’을 시행하며, 회당 300석 중 80석만 오픈해 진행할 계획이다.
전석 2만원으로 장애인과 국가유공자는 동반 1인까지 50% 할인되며, 고양페이 15% 할인, 25세 이하 학생과 청소년은 30% 할인된다.
참고로 공연장인 고양아람누리 새라새극장에는 휠체어석이 4석 마련되어 있다.
/디컬쳐 이기쁨 기자 <저작권자 ⓒ 디컬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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