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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섹시한 금발미녀의 폭탄선언 세상을 바꾸다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기사입력  2020/06/25 [22:44]   이경헌 기자


2017년 미국의 영화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의 성추행 사건으로 전 세계적으로 ‘미투 운동’이 확산되게 됐다.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은 이보다 1년 전 미국 폭스뉴스에서 일어났던 실제 사건을 다룬 작품이다.

 

2002년부터 2013년까지 11년 동안 폭스뉴스의 간판 프로그램인 <폭스 앤 프렌즈>의 진행을 맡았던 그레천 칼슨은 회장인 로저 웨일스의 ‘제안’을 거절해 비인기 프로그램으로 좌천당하고, 결국 해고까지 당한다.

 

이에 2016년 7월 퇴사 후 그는 로저를 성희롱으로 고소하게 된다.

 

이 무렵 트럼프 후보와 TV토론 프로그램에서 설전을 벌인 메긴 켈리 역시 트럼프를 밀어주는 회장의 눈 밖에 나서 트럼프 지지자들의 원성을 잠재운다는 이유로 1주일간 방송을 쉬게 된다.

 

한편 자신이 폭스뉴스의 새로운 얼굴이 되고 싶어 하는 케일라는 의도적으로 로저에게 접근한다.

 

그녀에게 회장은 수치스러운 행위를 시키고, 자신을 간판 앵커로 만들어 줄 수 있는 절대권력자와의 첫 만남 자리여서 그녀는 어쩔 수 없이 그의 요구를 들어준다.

 

이후 그레천이 로저를 고소한 사건이 대대적으로 보도되면서 파장이 일면서 그에게 똑같은 피해를 당했다는 이들의 증언이 이어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로저는 어차피 알아서 여자들이 자기에게 성상납을 하는데 자기가 굳이 성추행을 할 필요가 있겠냐며 거들먹거리고, 그의 아내 역시 남편을 감싼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로저(존 리스고 분), 그레천(니콜 키드먼 분), 메긴(샤를리즈 테론 분) 캐릭터는 실존 인물이고, 마고 로비가 맡은 케일라 역은 가상의 캐릭터다.

 

샤를리즈 테론은 실존인물인 메긴 켈리처럼 보이기 위해 촬영 때마다 3시간에 걸친 분장을 할 정도로 자기 자신의 모습을 모두 버리려고 애썼다는 후문.

 

시청률을 위해 여성 앵커들에게 몸매가 드러나는 의상을 입도록 강요하거나 각선미가 화면에 잘 잡히게 연출하도록 지시하는 로저의 모습을 통해 우리 사회의 남성들 특히 권력을 가진 남성들이 여성을 어떤 존재로 인식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실제로 ‘일베’ 같은 보수적인 남성들이나 혹은 권력을 가진 남성들은 여성을 남자의 욕구를 채워주는 존재 정도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그동안 보도된 기사들만 검색해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다.

 

결국 이 일로 로저 회장은 불명예스럽게 사임하게 됐으며, 이듬해 세상을 하직(下直) 했다.

 

다만, 예고편에 비해 실제 영화 본편의 내용은 스피디하게 전개되지 않는데다 극중 그레천과 메긴의 외모나 분위기가 비슷해 조금은 헷갈리는 탓에 그리 재미있지는 않다.

 

참고로 영화의 제목인 밤쉘(bombshell)은 ‘폭탄선언’ ‘아주 섹시한 금발미녀’라는 의미다.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는 다음 달 8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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