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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학교폭력 피해 모범생 결국…
영화 <소년시절의 너>
기사입력  2020/06/26 [17:07]   이경헌 기자


우등생인 첸니엔(주동우 분)은 단지 엄마가 사기 전과가 있다는 이유로 친구들에게 왕따를 당한다. 아이들은 그녀에게 폭력을 가하며 그걸 즐긴다.

 

얼마 전 자신과 친했던 한 동급생이 학교폭력을 견디다 못해 교내에서 스스로 생을 마감하는 일도 생긴 터라 그녀도 정신적으로 힘들지만, 입시경쟁을 부추기는 학교 분위기 속에서 그래 조금만 참자 좋은 대학에 가면 이것도 다 끝이라는 생각으로 버틴다.

 

그 무렵 첸니엔이 아이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하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양아치 베이(이양천새 분)가 자신이 보디가드가 되어 주겠다고 말한다.

 

돈 버느라 엄마가 집에도 잘 안 들어오는 까닭에 첸니엔은 어차피 혼자 집에서 자나 베이 집에서 같이 자나 그게 그거라고 생각해 매일 하교해서 베이의 집으로 간다.

 

물론 처음 베이를 만났을 때 그도 죽도록 얻어터지는 걸 보긴 했었으나, 그래도 베이가 매일 등하교는 물론 첸니엔이 어디를 갈 때마다 말없이 뒤따라오기만 해도 아이들의 괴롭힘이 그쳤으니 믿음직하다.

 

그래서 밤에 그의 집에서 자는 것도 전혀 두렵지 않게 느껴진다.

 

이제 평안한 상태에서 수능시험만 보면 좋은 대학에 입학해 인생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던 첸니엔 앞에 일생일대 큰 사건이 발생한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했는데, 영화에 등장하는 사건(스포일러여서 정확히 밝힐 수는 없다)으로 인해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법이 중국에 만들어지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

 

지금의 우리는 예전보다 더 치열한 경쟁 속에 살아가고 있다. 대학만 나오면 누구나 취업이 되던 시절을 지나 지금은 취업자체가 힘들다 보니 친구끼리도 서로를 밟고 일어서야 하는 상황에 처해있다.

 

그렇다보니 자신보다 조금이라도 나은 것 같은 친구는 경쟁자로 생각해 그를 괴롭히거나 그를 제거하려 든다.

이런 문제는 꼭 특정한 개인이 나쁜 사람이어서 벌어진다기 보다 서로 간의 경쟁을 부추기는 사회구조에서 기인한다.

 

비록 영화의 내용은 중국에서 벌어진 일을 다루고 있으나 우리나라 역시 비슷한 상황인 만큼 단순히 학교폭력 예방이나 처벌을 넘어 서로가 경쟁해야 하는 사회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모두가 머리를 맞대야 할 때이다.

 

영화 <소년시절의 너>는 다음 달 9일 개봉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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