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감독을 꿈꾸는 현수는 전날 미주로부터 뭐라도 하고 있냐는 말을 듣고는 자격지심에 욱 했지만, 정작 직업이 변변치 않고 기존에 대출이 있어 생활비를 조달하기도 쉽지 않은 처지다.
게다가 고교생들에게 오토바이를 도난당할 뻔 한다.
미주 역시 직장에서 상사로부터 핀잔이나 듣는 처지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침부터 출근길에 다리까지 다친 터라 오늘 하루 미주에게 참 힘든 날이다.
영화는 2012년 7월 7일, 2016년 7월 7일 그리고 2018년 7월 7일을 보여준다.
솔직히 전반적인 퀄리티는 일반 상업영화에 비해 ‘졸업작품’ 수준이지만 20대 청춘의 꿈과 아픔을 잘 보여준다.
특히 청년의 꿈을 지켜주기 위해 기본소득이 얼마나 중요한지 잘 보여주는 영화라 할 수 있다.
영화 <7월 7일>은 다음 달 2일 개봉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저작권자 ⓒ 디컬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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