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미리보기]관능과 뚱보의 차이?

다큐멘터리 <보테로>

박선영 기자 | 입력 : 2020/09/17 [22:14]


가장 현실적이고 관능적인 작품세계를 가진 현대미술의 거장 ‘페르난도 보테로’의 인생과 작품을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보테로>가 개봉한다.

 

콜롬비아 출신의 화가이자 조각가인 보테로는 남미문화를 대표하는 유머러스한 작품으로 관객에게 새로움을 느끼게 한다.

 

콜롬비아의 가난한 시골 소년이었던 그는 스스로를 믿고 끝까지 자신만의 길을 가며 독특한 화풍을 만들었다.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화풍으로, 한 번 보면 절대로 잊어버릴 수 없는 작품들이 관객에게 작품을 각인 시킨다.

 

<보테로>는 그의 초기작품부터 최근 작품까지, 스케치부터 조각까지 다양한 작품을 볼 수 있으며 그의 작품 세계와 맞물려 흥미로운 감상을 할 수 있다. ‘12살의 모나리자’ 등 다양한 오마주 작품들은 보테로 특유의 해학으로 풀어내 작품의 재미를 불러일으킨다.

 

‘뚱뚱한 사람을 그리는 화가’로 알려졌지만, 실제로 그는 “나는 단 한 번도 뚱보를 그린 적이 없다”고 말한다.

 

그가 느끼는 관능적인 느낌을 풍만함과 넉넉함으로 표현해 그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창조했다. 누가 봐도 보테로의 그림이라는 것을 알 수 있을 정도로 확연히 다른 자신만의 스타일이다.

 

그의 그림은 풍만한 관능 외에도 현실성과 풍자를 담고 있다. 다양한 시각으로 그린 작품들은 기존에 가졌던 미의 기준을 넓혀주며, 관능의 관점을 또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 보테로는 풍만함과 넉넉함은 뚱보로 보는 시각을 꼬집으며, 관능이라고 당당히 말한다.

 

또 대가족 문화를 중요시하는 남미문화를 대변하듯 가족을 소재로 많은 작품활동을 하고 있으며, 대가족의 화목한 휴가 등을 통해 가족 간의 교류와 관계를 얼마나 중시하는지 영화에서 간접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미술 감상을 좋아하지 않아도 충분히 흥미 있는 다큐멘터리로 또 다른 미술 세계를 볼 수 있다.

 

현존하는 가장 영향력있는 작가, 풍만한 관능을 보여주는 작가 ‘페르난도 보태로’의 다큐멘터리 영화 <보테로>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디컬쳐 박선영 기자

이 기사 좋아요
 
포토뉴스
메인사진
(포토)우리의 하트를 받아랏!
메인사진
(포토)꽃 구경 나온 노인들
메인사진
(포토)누가 왕을 잡을 것인가?
메인사진
(포토)티니핑이 나타났다!
메인사진
(포토)엘라스트, 캐주얼한 모습 공개
메인사진
(포토)고양국제꽃박람회, 장애인도 같이 즐겨요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