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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옛 능곡역사, 토당문화플랫폼으로 재탄생

이경헌 기자 | 입력 : 2020/10/29 [23:28]

▲ 토당문화플랫폼 능곡 1904 전경 / 사진=고양시청 제공  

 

고양시는 지난 28일, 옛 능곡역사 부지에 조성한 ‘토당문화플랫폼’의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고양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올 2월부터 능곡역사에 대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옛 모습을 복원하면서도 새로운 공간까지 추가 증축해 신·구가 조화된 문화복합공간 ‘토당문화플랫폼’으로 재탄생시켰다.

 

준공식은 능곡 주민대표의 감사인사를 시작으로, 이재준 고양시장의 기념사, 한준호 의원의 축사와 지역주민이 참여한 시 낭송 및 축하공연 등이 차례로 열렸다.

 

주민 대표로 무대에 선 손영수 씨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추억 속 능곡역사가 이렇게 멋진 문화공간으로 변신해 너무 기쁘다. 오랫동안 낡은 펜스에 둘러 쌓여 어둡고 칙칙했던 곳이 이렇게 밝고 환한 공간이 되니 주민들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다고 한다. 앞으로 주민들이 많은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시와 함께 노력하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준공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능곡역사에 담겨진 지난 50여 년의 아련한 추억을 떠올리거나 앞으로 지역 문화의 플랫폼으로 발전할 새로운 능곡의 미래에 기대감을 보이며 감회에 젖기도 했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토당문화플랫폼은 주민 여러분들의 손으로 지어진 것이나 마찬가지다. 주민들의 힘으로 철거 위기를 벗어났고, 앞으로 이 건물을 채우고 완성하는 것도 고양 시민의 몫”이라며, “과거 능곡역이 5일장의 정겨움, 경의선의 낭만이 넘쳤던 것처럼 이곳 토당문화플랫폼이 108만 고양시민들이 함께하는 소중한 공동체 문화공간으로 능곡의 새로운 명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고양시는 내부 준비를 완료한 후 내년 상반기 ‘토당문화플랫폼’을 정식 개관할 예정이다.

 

한편, 1904년 영업을 개시한 능곡역이 2009년 신역사 신축으로 운영이 중지된 이후 지역 경관을 훼손하는 버려진 공간으로 방치되어 오다가 2018년 철거 결정이 내려졌다. 

 

하지만 지역 주민과 지역 의원, 고양시의 노력으로 존치에 성공했을 뿐만 아니라 지난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돼 국비 90억 원을 확보함으로써 올 2월 리모델링 공사에 착공해 문화복합공간 ‘토당문화플랫폼’으로 재탄생시켰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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