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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이미지 코칭]기도

정주영(37세)

칼럼니스트 장태규 | 입력 : 2021/01/28 [00:48]

▲ 그림=정주영 作 <기도>  

 

장애인들은 비장애인이 사용하는 언어와는 다른 형태로 생각하고 사용한다. 그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언어를 알아야 하고 사용해야 한다. 만약 장애인들을 이해하고 소통하는 언어를 알게 된다면 어떻게 될까? 

 

<장애청소년들을 위한 창의이미지언어>는 씰연구소의 장태규 대표가 오랫동안 다양한 대상자들의 마음속 생각과 감정과 행동을 유발시키는 창의교육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장애청소년들과 함께 그들의 마음속 생각을 이미지언어로 소통하여 세상과 공감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편집자 주>

 

창의이미지언어 스토리

2006년 나는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다녀왔습니다. 그곳 시내산에서 찍을 사진을 오늘 창의수업으로 준비했습니다. 저는 교회를 다니는 청년입니다. 그런 이유로 어머니와 함께 여행을 갔습니다. 그중에 기억에 남는 곳은 시내산입니다. 이곳은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십계명을 준 산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창의적인 생각을 만들기 위한 핵심단어로 <기도>를 정하였습니다. 유투브에서 Helen Fisher과 Andera Bocelli가 노래한 <The Player> 듣습니다. 음악을 듣고 느낌을 살리며 이미지도 생각해봅니다. 

 

나는 숫자 1을 연필이라고 생각합니다. 숫자 4는 돗단배입니다. 기도라는 단어를 연상하기 위해 숫자 1과 4를 사용하였습니다. 

 

오늘 연상해서 완성된 이미지언어와 문장입니다.

"연필이 돗단배를 타고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나 큰 파도를 만났습니다. 위험에 빠졌을 때에는 두 손을 모아 예수님께 구해달라고 기도를 합니다. 그러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마음속 생각

오늘 완성된 이미지언어로 만들어낸 생각문장입니다. "연필이 돗단배를 타고 여행을 떠납니다. 그러나 큰 파도를 만났습니다. 그럴 때 나는 두 손을 모아 예수님께 구해달라고 기도를 합니다. 그러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장태규 대표의 코칭 TIP

누구나 세상과 소통하는 자신만의 언어가 있다. 그것은 장애인이건 비장애인이건 동일하게 적용된다. 비장애인들도 일상에서 같은 언어를 쓰지만 자주 소통과 공감을 하지 못하여 갈등이 생긴다.

 

함께사는 세상에서 우리는 장애인들의 언어를 어떻게 이해하고 공감하는가는 중요한 문제다. 인지기능의 손상으로 텍스트언어를 잘 사용하지 못하는 장애인들에게는 이미지를 활용한 의사소통이 좋은 방법일 수 있다. 

 

/디컬쳐 장태규 편집위원(씰연구소 대표·교육학 박사)

 

 

*외부 필자의 글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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