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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보이지 않는 벽’에 대한 영화
영화 <파이터>
기사입력  2021/03/04 [22:46]   이경헌 기자


새터민인 리진아(임성미 분)는 월세 50만원짜리 원룸을 계약한다. 그녀는 자신의 탈북을 도왔던 ‘별이 오빠’에게 부탁해 식당 아르바이트를 구한다.

 

지금 중국에 머물고 있는 아빠를 데리고 오기 위해 더 많은 돈이 필요한 그녀는 다시 한 번 별이 오빠의 도움으로 복싱 체육관 청소 아르바이트 자리도 구한다.

 

어느 날 밤, 집을 구해준 공인중개사(임홍빈 분)가 술에 취해 진아의 집 앞에 진치고 있다가 근처에서 술 한 잔만 더 하자며 추근댄다.

 

이에 진아는 그를 가격하고, 다음 날 다시 진아를 찾아온 그는 치료비를 내놓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며 겁을 준다.

 

적반하장(賊反荷杖)이긴 하나, 한국에 온지 5개월 밖에 안 된 더욱이 공권력의 힘이 막강한 사회주의 사상에 물든 진아로서는 경찰에 신고한다는 말이 꽤나 부담된다.

 

이달까지 ‘깽값’을 물어주기 위해 더 많은 돈이 필요하던 차에 체육관 코치 태수가 진아에게 복싱 선수를 해 보지 않겠냐고 제안한다.

 

태수 때문에 관장(오광록 분)까지 나서서 진아에게 본격적으로 복싱을 해 보라고 권하고, 복싱선수가 되면 돈 많이 버는지 묻자 그건 아니라는 답이 돌아온다.

 

이에 그녀는 “싸움질 할 시간 없다”며 단칼에 거절한다.

 

하지만 관장의 제안이 꽤나 신경이 쓰였는지 잠을 설친 진아는 새벽에 일어나 몰래 체육관에 가서 혼자 권투 연습을 한다.

 

진아의 연습 소리에 체육관에서 자던 관장이 잠에서 깨고, 아침에 출근한 진아에게 체육관 내 에이스인 이윤서(윤서 분)의 스파링 파트너를 시켜본다.

 

이를 계기로 진아는 본격적으로 복싱을 시작한다. 하지만 첫 술에 배부를 수는 없는 법. 첫 시합에서 그녀는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

 

하지만 오랫동안 이 체육관에서 복싱을 해 온 윤서는 갑자기 체육관 청소부였던 진아가 본격적으로 복싱선수 데뷔를 준비하자 이에 불만을 품고 체육관을 그만둔다.

 

반면, 진아는 스폰서도 생기고 방송에 출연도 하는 등 새터민 출신 여성 복서로서 주목받기 시작한다.

 

영화 <파이터>는 새터민으로서 ‘보이지 않는 벽’과 싸우는 진아의 삶을 통해 우리 사회에서 새터민이 얼마나 힘겹게 살아가는지 보여준다. 다만 그 과정이 꽤나 지루하다.

 

이에 대해 4일 오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감독은 “진아가 하고 싶은 것을 찾는 과정 때문에 호흡이 느리다”며 “(그래도) 관객들이 잘 봐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성 복서로서 혹은 새터민으로서 겪는 어려움을 잘 그린 영화 <파이터>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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