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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잔인함의 반복…관객의 선택은 글쎄

영화 <리스타트>

이경헌 기자 | 입력 : 2021/03/07 [15:16]


게임 캐릭터를 고르는 장면으로 시작하는 영화 <리스타트>는 139번째 시도로 시작된다.

 

매일 아침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로이(프랭크 그릴로 분). 그는 이유도 모른 채 매일 죽는다. 그것도 같은 시각에 말이다.

 

그 이유를 아는 유일한 사람인 여자친구 젬마(나오미 왓츠 분)가 죽었으니 누구한테 물어볼 수도 없어 답답하다.

 

한 번 깨 본 게임 레벨은 쉽게 깨듯이 반복되는 일상에 요리조리 총알을 피해 겨우 목숨을 건져도 어떻게 알았는지 매일 낮 12시 47분이면 놈들이 술집으로 들이닥쳐 죽이고야 만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아무리 자기가 발버둥 쳐도 매일 같은 시각에 죽게 된 이유가 추적기 때문임을 알게 된다.

 

자기 몸속에 심어진 추적기를 제거하는 과정이 로이가 죽는 과정만큼이나 꽤나 잔인하다.

 

144번째 시도부터 그는 복수를 하기 시작한다. 이 과정에서 왜 자신이 매일 같은 일을 반복적으로 겪게 되는지 알게 된다.

 

그의 복수가 시작되자 벤티(멜 깁슨 분) 대령 일당은 아들 조를 죽이고, 어차피 아들이 죽어서 삶의 의미가 없어진 그는 망연자실 한다. 하지만 곧 정신을 차리고 세상을 바꾸기 위해 다시 복수에 나선다.

 

영화 <리스타트>는 이제는 우리에게 익숙한 타임 루프(시간이 반복되는 것)를 소재로 한 작품으로, 소재는 어느 정도 관객들에게 익숙하지만 잔인한 장면이 반복되는데다 영화가 이야기 하려는 바가 불분명해 과연 얼마나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지는 미지수다.

 

영화 <리스타트>는 오는 11일 개봉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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