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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아들을 위해 복수 결심한 아빠의 위장취업

영화 <캐시트럭>

이경헌 기자 | 입력 : 2021/06/04 [17:43]



리암 니슨이 매번 자기 딸을 구하기 위해 동분서주한다면, 제이슨 스타뎀은 아들을 위한 복수에 나섰다.

 

영화 <캐시트럭>을 한마디로 정의하면, 제이슨 스타뎀의 아들을 위한 복수극으로 정의 내릴 수 있다.

 

어느 날, 현금 수송차를 털던 강도들이 목격자라는 이유의 자신의 아들을 죽이자 이들을 잡기 위해 그는 현금 수송 업체에 취직한다.

 

그저 그런 총 솜씨에도 불구하고, 강인한 체력 덕분에 턱걸이로 붙어 H라는 코드네임을 부여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그는 현금 수송 도중 강도떼를 만나게 된다. 수칙에 따라 교전을 하기보다 신고 후 차 안에 있어야 하지만 겁도 없이 차에서 내린다.

 

놈들의 요구대로 트럭에 돈을 옮기던 그는 일순간에 총 한 자루로 강도떼를 전부 몰살시킨다. 분명 면접 당시 사격 솜씨가 별로였는데 말이다.

 

이 일로 그는 직원들에게 영웅이 되고, 사주의 눈에 띄게 된다.

 

영화가 중반부를 지나면서부터 그의 과거 행적이 하나씩 공개된다. 그제야 관객들은 H가 어떤 사람인지 제대로 알게 된다.

 

사실 영화의 중반부까진 그리 재미있진 않다. 현금 수송차를 터는 장면 역시 그리 생각보다 스펙터클하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주인공이 제이슨 스타뎀인데 비해 액션이 화려하지 않아 다소 실망할 수 있다.

 

그러나 후반부로 가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본격적으로 현금 수송차가 아닌 현금 수송 업체를 털려는 강도떼와 이를 막기 위한 직원들의 고군분투 장면은 관객들이 이 영화에 걸었던 기대감을 충족시켜 주기에 충분하다.

 

게다가 이 과정에서 반전이 전개돼 극에 재미를 더한다.

 

차라리 초반부터 중반까지 분량을 조금만 덜어냈다면, 더 재미있는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비록 사회적으로는 악인일지 몰라도, 아들을 사랑하는 아빠의 마음을 잘 볼 수 있는 영화 <캐시트럭>은 오는 9일 개봉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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