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ADS








엔터테인먼트
한국영화
[미리보기]인간의 잔인한 욕망을 여과없이 드러내
영화 <로또쉐어>
박선영 기자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기사입력: 2021/11/22 [21:48]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로또에 당첨되면 어떻게 될까? 영화 <로또쉐어>는 여행 간 친구들이 로또 당첨으로 어떤 결과를 맞이하는지 보여준다.

 

해마다 함께 여행을 떠나던 여섯 명의 친구는 들뜬 마음으로 여행을 시작한다. 장을 보고 남은 돈으로 로또 한 장을 사고, 당첨되면 나눠 갖기로 한다. 늦게 오는 한 명을 제외한 다섯 명이 먼저 산장에 도착한다.

 

산장에는 산장지기와 다른 이용자가 있었고, 나중에 도착한 또 다른 이용자까지 총 4명의 이방인이 함께하게 된다.

 

밤이 깊어진 만큼 술자리도 깊어지고, 로또 당첨의 기쁨도 잠시, 로또를 가진 친구가 행방불명 된다. 핸드폰은 터지지 않고, 찾으러 간 친구들도 하나씩 사라진다. 산장은 공포에 휩싸이고 서로 의심하는 불안한 상태가 이어진다.

 

범죄 스릴러 장르답게 처음에는 단순한 여행으로 시작해 서서히 공포에 빠져든다. 누가 로또를 가졌는지, 누가 살인자인지 등 로또나 살인자의 행방을 쫓는 재미도 있지만 가장 큰 흥미를 끄는 것은 사람의 변화일 것이다.

 

상황에 따라 변하는 인간의 마음이 얼마나 얇팍한지, 자신의 욕망을 위해 밑바닥까지 떨어지는 인간의 모습을 잘 표현했다.

 

동욱은 몰래 사귀던 혜진이 아이를 가졌음을 알지만, 사랑하는 사람이자 여섯 명의 친구 중 한 사람인 예린에게 가기 위해 낙태를 종용한다.

 

마음대로 되지 않자 두 사람은 말다툼을 하고, 혜진이 산비탈에서 떨어진다. 동욱은 떨어진 혜진을 찾지 않고 방치 한다.

 

하지만, 혜진이 로또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혜진을 찾아 호주머니를 뒤진다. 그녀가 살아있는지는 별 관심이 없고 그녀가 로또를 가지고 있는지가 더 큰 관심사다.

 

예린은 일 때문에 홀로 늦게 산장으로 출발하고 가는 도중 동욱과 통화하며 혜진과 원만하게 관계를 정리하라고 한다.

 

후반에 가면 나오지만, 예린은 혜진이 아이를 가진 것도 알고 있었다. 친구이지만 잔인한 면모를 보여주며 욕망이 이끄는 대로 자신의 것을 쟁취하려 한다.

 

자신을 변호사라고 소개한 준호 또한 범죄자로 쫓기는 신세. 난감한 상황을 피하려고 사람들에게 산을 내려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말하고 여자친구와 산장을 빠져 나왔지만 로또를 훔치려고 다시 산장을 찾아간다.

 

처음부터 음산한 분위기를 내뿜는 산장지기도 요주의 인물로 끝까지 반전을 가져온다.

 

각각의 개성 있는 캐릭터들이 내용을 이끌어가며 인간의 욕망이 한 장의 당첨된 로또로 인해 더 극명하게 드러난다.

 

시원한 겨울, 더 시원하게 느껴질 영화로, 화면 등은 B급 영화의 분위기를 풍기지만 내용은 나름 알차게 구성되어 있어 끝까지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다.

 

로또 한 장이 불러온 비극적 결말, 인간의 잔인한 욕망을 여과없이 드러낸 영화 <로또쉐어>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디컬쳐 박선영 기자

ⓒ 디컬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트위터 페이스북 카카오톡
 
관련기사목록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