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은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뮤지컬 <유진과 유진>을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선보인다.
아동 성폭력이라는 결코 쉽지 않은 소재를 무겁지도,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게 풀어낸 원작 도서를 바탕으로 무대 위 두 명의 배우와 2인조 라이브 밴드의 힘을 더해, 관객들에게 치유와 위로를 전할 예정이다.
상처를 마주하며 당당하게 살아온 ‘큰유진’은 <키다리 아저씨>, <안테모사>, <개와 고양이의 시간>를 통해 따뜻한 메시지를 본인의 목소리로 전달해 온 배우 강지혜와 <그날들>, <존경하는 엘레나 선생님>, <번지점프를 하다>에서 발랄함과 연기력을 두루 갖춘 배우 이아진이 맡게 되었다.
기억을 강제로 삭제당해 혼란을 겪는 ‘작은유진’에는 <제인>, <차미> 등의 작품에서 다양한 매력으로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배우 정우연과, <시데레우스>, <블랙 메리 포핀스>, <앤> 등 많은 작품에서 안정적인 호흡을 통해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배우 임찬민이 소화할 예정이다.
전석 3만5천원이며, 패키지 할인, 유진이름을 가진 관객 할인, 도서 소지자 할인, 24세 이하 청소년 할인, 예술인 할인 등 관객을 위한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참고로 공연장인 고양어울림누리 별모래극장에는 휠체어석이 4자리 마련되어 있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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