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시각장애인의 책 읽을 권리를 보장하고 점자 문맹률 개선을 위해 임직원과 가족이 직접 제작한 ‘점자 동화책’을 기부했다.
점자책은 한 해 출간되는 전체 도서의 0.2%만 제작되며, 일반도서에 비해 5배의 가격으로 출간돼 시각장애인이 쉽게접근하기 힘들다.
특히 동화책 등의 학습 교구 보급률이 1%미만이며, 시각장애인의 점자 문맹률은 약 86%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들이 점자책에 보다 쉽게 접근하고, 점자 학습에 활용할 수 있도록 점자 동화책을 제작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키로 했다.
이번 점자 동화책 제작은 임직원 200명과 가족이 참여했다. 일반 동화책에 점자 스티커를 붙이는 방식으로 점자 동화책을 제작하고, 완성된 동화책은 전국 점자도서관에 기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박형일 부사장은 “한글 점자가 반포된 지 100년이 되어가지만 여전히 일상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는 오기도 많고, 쉽게 찾아보기 어렵다”며 ”일회성 기부가 아니라 유삐와 친구들 그림동화 발간 일정에 맞춰 매월 지속해 점자 동화책을 제작해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디컬쳐 박선영 기자 <저작권자 ⓒ 디컬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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