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조용필의 위대함 재확인

▲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제공

<2023 조용필&위대한 탄생 콘서트>가 지난 13일 오후 7시 30분,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이날, 조용필을 보기 위해 팬들이 3만5천석 객석을 가득 채워 그의 건재함을 과시했다.

조용필이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콘서트를 여는 것은 2003년을 시작으로 이번이 여덟 번째다.

특히, 올해는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단, 1회 열리는 공연인데다, 신곡 ‘Feeling of You'가 연일 화제를 모으며, 관객의 기대감도 더했다.

조용필은 이날 오프닝에서 "여러분의 그 생을 여러분과 함께 해왔다"며, "제 나이 55세로 아직 괜찮다. 항상 이 무대에 설 때 비가 좀 왔었는데 오늘은 괜찮다. 그런데 조금 올 지도 모른다"고 운을 뗏다.

이어 "오늘 저하고 같이 노래하고 춤도 추고 마음껏 즐깁시다"라며, "자 우리 위대한 탄생"이라는 말로 화려하게 포문을 열었다.

이번 공연은 올해로 데뷔 55주년을 맞은 조용필이 2018년 50주년 공연 이후 5년 만에 개최하는 스타디움 콘서트로 화제를 모았다. 

이날 콘서트에서는 신곡의 첫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것은 물론, 25곡(앵콜곡 포함)의 명곡들의 향연으로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직접 제작한 ‘야광봉’을 전 관객에게 무료로 배포해 공연마다 블루투스 기능을 이용한 중앙 제어 시스템을 통해 객석과 무대가 하나 되는 진 풍경이 펼쳐졌다.

조용필은 이날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를 시작한다.

서울 공연 2주 뒤인 오는 27일 대구 스타디움 콘서트를 마지막으로 이번 공연 일정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디컬쳐 이윤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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