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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기생충 덕분에 영화 찍었다"

이경헌 기자 | 입력 : 2024/05/28 [21:19]

 

28일 오후 2시 용산 CGV에서 영화 <다우렌의 결혼> 기자시사회가 열렸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작품으로, 다큐멘터리 감독 데뷔를 위해 고려인의 결혼식을 찍으러 카자흐스탄에 간 승주(이주승 분)가 피치못할 사정으로 '가짜 신랑'이 돼 결혼식을 올리는 내용이다.

 

이런 독특한 설정에 대해 연출을 맡은 임찬익 감독은 영화 <기생충>이 잘 된 후,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글로벌 과정'을 통해 해외에서 찍게 됐는데, 코로나19로 과정이 사라졌다며 이 영화로 인해 다시 글로벌 과정이 만들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나 혼자 산다>를 보고 이주승과 구성환의 티키타카가 좋아서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구성환은 시나리오를 보고 감독이 내 팬이었나 싶을 정도로 본인과 싱크로율이 높은 캐릭터라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밝혔다.

 

극 중 현지인과 가짜 결혼식을 올리는 '다우렌' 역을 맡은 이주승은 가짜 신부인 아디나 비잔과의 호흡에 대해 처음 사진으로 봤을 땐 본인의 상상과 달랐다며, 만나고 보니 강인한 여성이어서 캐릭터와 닮은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영화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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