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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한반도 평화 위해 판문점에서 만나야

다큐멘터리 영화 <판문점>

이경헌 기자 | 입력 : 2024/06/09 [17:00]


북한이 ‘오물 풍선’을 다시는 안 보겠다고 한지 6일 만인 지난 8일 밤, 다시 우리 측에 오물 풍선을 보냈다.

 

말 그대로 ‘오물’이 들어있지만, 그렇다고 매번 오물만 들어있으리란 법도 없어 북한이 오물 풍선을 보낼 때마다 군인과 경찰, 소방관까지 출동해 매우 조심스럽게 처리하고 있다.

 

오물 풍선이 1개도 아니니, 수많은 인력이 투입되고, ‘더 중요한 일’을 하지 못하게 돼 국가적으로 손실이 큰 게 사실이다.

 

이에 우리 정부는 자꾸 이러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놨고, 인민들의 동요를 두려워한 북한이 다시는 오물 풍선을 보내지 않겠다고 했으나, 탈북민들이 모인 단체에서 북한에 삐라를 보내자, 지난 8일 밤 다시 우리 측에 오물 풍선을 보냈다.

 

그러자 이번엔 우리 정부가 9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진짜로 재개하기로 했다.

 

최대 40킬로미터까지 소리가 전달되는데, 전력이 부족한 북한에서 맞불 성격으로 대남 확성기 방송을 할 수도 없어 북한에 타격이 크다.

 

그렇다면, 북한에서 무기를 이용한 공격을 할 수도 있고, 그렇게 되면 한반도에 긴장이 더 고조될 수도 있는 상황이다.

 

그런 가운데 곧 개봉을 앞둔 다큐멘터리 영화 <판문점>이 눈길을 끈다.

 

1950년 6월 25일 한국전쟁이 발발한 후, 1951년 7월 연합군과 공산군은 개성에 위치한 내봉장이란 고급음식적에서 정전협상을 시작했으나, 협상 중에도 전쟁이 멈추지 않고 마찰이 잦아지자 협상을 중단했다.

 

이후 연합군이 무장한 군인 누구도 들어올 수 없는 곳에 회담장을 세우자고 제안했고, 개성과 문산 중간에 위치한 ‘판문점’이라는 작은 마을에 회담장을 짓기로 한다.

 

그리고 같은 해 10월부터 판문점 내 천막에서 군사분계선 설정과 비무장지대 설치를 골자로 한 정전협정 가조인이 체결됐다.

 

그러나 종전일 전까지 전쟁을 계속하기로 해 서로 뺏고, 뺏기는 ‘고지전’이 이어졌다.

 

하지만 전쟁포로 송환을 두고 제네바협약에 따라 무조건 송환하자는 공산군과 포로에게 선택권을 주자는 미군의 의견이 갈리면서 1951년 12월 27일 정전협정 가조인이 결렬됐다.

 

이후 미국 아이젠 하워 대통령이 나서서 부상 포로부터 송환하기로 협의해 1953년 4월 부상 포로 송환이 이뤄졌다.

 

그러나 북진통일을 주장하던 이승만 대통령이 전쟁포로를 석방하면서 미국과 갈등을 빚게 된다.

 

이로 인해 정전협정에 타격을 입게 되자, 이승만 정부는 정전협정을 방해하지 않겠다며 미국에 한국군의 원조를 약속받았다.

 

그렇게 1953년 7월 판문점에 새로 지은 조인식장에서 미군과 북한군이 정전협정문에 사인을 하게 됐다.

 

이후 군사적 문제가 생겼을 때 군사정전위원회를 열기 위해 지금의 판문점을 설치했다.

 

그러나 1991년 12월 미국이 UN군 대신 한국군으로 대표단을 교체하겠다고 한 이후, 북한의 거부로 지금까지 정전위원회가 열리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정부 때까지 남과 북은 판문점에서 만나 평화를 위한 협상을 이어왔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 들어 평화를 위해 남과 북이 판문점에서 만나지 않고 있고, 급기야 오물 풍선과 대북 확성기 방송을 통해 한반도에 전쟁 위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이 영화는 판문점의 역사적 배경과 의의를 통해 우리가 평화를 위해 판문점에 마주 앉아 협의를 진행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상대적으로 막대한 국방예산과 최신식 무기를 보유한 우리와 국방예산도 적고, 재래식 무기가 다수이지만 핵무기를 보유한 북한이 강대강 대치를 이어간다면, 양국 국민들은 74년 전에 발발한 한국전쟁의 공포를 다시금 떠올릴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판문점>은 이달 19일 개봉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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