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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기]왜 코미디를 무섭게 만들었을까?

영화 <핸섬가이즈>

이경헌 기자 | 입력 : 2024/06/12 [09:42]


누가 봐도 범죄자처럼 생긴 상구(이희준 분)와 재필(이성민 분)은 전원생활을 꿈꾸며 다 쓰러져 가는 옛 선교사 사택을 구입해 이사한다.

 

집에서 우연히 지하실을 발견하고 들어가 보니 바닥에 특이한 문양이 있고, 은총알이 든 권총이 있다.

 

그렇다. 사실 과거 이 마을에 바포메트라는 염소 귀신이 살았는데, 이곳에서 구마의식을 행했으나 실패했다.

 

한편, 밤낚시 도중 밖으로 나온 미나(공승연 분)가 두 사람의 인상을 보고 놀라 물에 빠진다.

 

미나를 물에서 건져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하려는데, 깨어난 미나가 두 사람을 오해해 놀라서 도망가다가 발을 헛디뎌 기절한다.

 

이에 두 사람이 미나를 집으로 데려오고, 정신을 차린 미나는 자기가 납치됐다고 생각해 생난리를 친다.

 

뒤늦게 미나가 사라진 걸 안 일행이 찾아 나서고, 상구와 재필의 외모만 보고 오해해 소동을 벌이다가 보라(박정화 분)가 죽는다.

 

재필을 피해 도망가던 다른 일행들이 뒤늦게 보라가 죽은 걸 알고 재필과 상구를 처리하겠다며 다시 돌아간다.

 

하지만, 그들 역시 스스로 제 무덤을 파고 만다.

 

영화 <핸섬가이즈>는 누가 봐도 범죄자처럼 생겼으나, 자칭 핸섬가이인 상구와 재필 둘이 외모 때문에 겪게 되는 고초를 그린 작품이다.

 

여기까지만 보면, 외모지상주의를 꼬집는 소위 의식 있는 영화로 보이지만, 갑자기 오컬트가 끼어들어 코믹함을 반감시킨다.

 

특히 상구와 재필을 오해해 날뛰다가 여러 사람이 각기 다른 방법으로 명을 달리하는데, 잔인한 장면도 다수 포함돼 있다.

 

 

이에 대해 남동협 감독은 11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원작(터커 & 데일 Vs 이블)과 달리 오컬트가 가미된 이유에 대해 원작 그대로를 한국 영화로 만들기엔 상충하는 부분이 많았고, 원작의 구조가 단순해서 오락성을 더하기 위해 오컬트를 가미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바포메트’를 영화의 소재로 삼은 이유에 대해서는 악마의 여러 종류 중에 하나를 골라야 했는데, ‘염소 악마’가 있어서 이를 선택했다며, 배우들에게 (염소처럼) 네 발로 뛰게 해도 되는지 고민했지만, 바포메트가 염소 악마라 염소처럼 네 발로 뛰게 설정했다고 말했다.

 

또, 이성민과 이희준을 캐스팅한 이유로 두 사람이 못 생긴 건 아니지만, 현빈이나 장동건처럼 생긴 것도 아니라며, 선과 악을 표현할 수 있는 얼굴이라 둘을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감독 데뷔작이라 너무 많은 보여주려고 코믹에 호러를 더해 단순한 코미디 영화인 줄 알고 극장을 찾은 관객들을 당황하게 할 수 있어 흥행성은 약하지 않나 싶다.

 

영화 <핸섬가이즈>는 오는 26일 개봉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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