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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화 작품집 이영애의 ‘그 꽃’ 출간

이경헌 기자 | 입력 : 2024/06/24 [15:45]

▲ 이영애 과장의 압화 작품 / 고양시 제공


37년여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오늘 6월 말 퇴직하는 고양시 농업기술센터 소속의 공직자가 식물의 꽃과 잎, 줄기 등을 눌러서 회화적으로 만든 압화들을 담은 압화 작품집 <그 꽃>을 출간해 화제다.

 

이영애 도시농업과장이 그 주인공으로, 이 과장은 평생을 몸담았던 공직을 의미 있게 마치고자 그동안 만들었던 압화들과 작품활동을 통해 느꼈던 여러 감성을 시(詩)와 함께 담아냈다.

 

그동안 고양시농업기술센터에서 세계압화공예대전과 압화산업대학운영, 압화연구회 육성과 교육 등 업무에 열정을 쏟아 온 그는 해외에 고양시의 화훼산업을 홍보하기 위해 동경플라워엑스포와 독일 에센원예박람회에 압화를 전시하기도 했다.

 

또, 2007년에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립예술센터에 회원들과 제작한 압화 200점과 비모란을 비롯한 선인장, 양란 등을 전시해 우즈베키스탄 화훼역사를 새로 썼다는 현지의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영애 과장은 “인생은 꽃밭과 같아서 피는 날도, 시드는 날도 있고, 비바람에 꺾이는 날도 있으며 누구나 마음속에 간직한 나만의 꽃 이야기가 있을 것인데 언젠가는 그 꽃 이야기를 압화로, 글로 표현해 보고 싶었고, 퇴직이라는 새로운 출발점에서 용기를 냈다”고 출간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이 책에 실린 작품을 오는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아람누리 갤러리 빛뜰에서 전시할 예정이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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