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문화재단은 새로 태어난 명작오페라 3편 <오페라 하이라이트 페스타>를 내달 3일과 4일 이틀 동안 고양어울림누리에서 선보인다.
이번 페스타는 <봄봄>, <카르멘>, <오텔로>로 구성되었던 지난 2023년에 이은 두 번째 시리즈이다.
올해는 <헨젤과 그레텔_해와 달이 될 뻔한 오누이>, <마술피리_게임 속으로>, <로미오와 줄리엣_ 슬픈 사랑>으로 구성되었다. 정이다.
공연 시작 전 작품에 대해 설명하는 방식이었던 작년과 달리 올해엔 작품 전반에 걸쳐 관객의 몰입을 돕는 새로운 오페라 해설을 만날 수 있다.
또 작품에 따라 한국어나 원어로 노래하지만, 세 작품 모두 장면 이미지와 자막 텍스트가 무대 위 책 형태의 장치에 나타난다.
이처럼 그림책을 보듯 오페라가 저절로 읽혀지는 편안함과 함께 더 쉽게 이해되어 감동도 재미도 높아진다.
지난 해 공연 후 “피아노 연주 하나에서 모든 오케스트라 악기의 표현을 다 들을 수 있었다”는 관객들의 찬사를 받은 조정현 음악감독이 이번에는 <마술피리_게임 속으로>와 <로미오와 줄리엣_슬픈 사랑> 두 작품의 연주를 맡은 점도 눈여겨볼 점이다.
공연료는 R석 3만원, S석 2만원이며, 자세한 공연 정보는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www.artgy.or.kr) 또는 전화(1577-7766)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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