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
 |
 |
 |
9일 용산 CGV에서 영화 <베테랑2>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최근 OTT를 중심으로 사적 복수를 하는 내용의 영화나 시리즈물이 즐비한 가운데, 이 영화 역시 생각보다 약한 처벌을 받은 범죄자에게 ‘해치’라는 익명의 누군가가 사적 복수를 하는 내용이다.
굳이 따지자면, <노 웨이 아웃: 더 룰렛>보다는 <비질란테>와 가깝다.
이날 류승완 감독은 <베테랑> 시리즈에 자기는 없어도 되지만, 황정민은 없으면 안 되는 영화가 됐다며, 보증을 잘못 서서 권리를 뺏긴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만큼 황정민이 돋보이는 영화임은 틀림없다. 이에 황정민은 “만약에 3편을 한다면 욕은 좀 줄이겠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 전편의 조태오라는 빌런이 있었기에 이번 속편에서는 누가 빌런으로 등장할까 관심이 쏠렸는데, 이에 대해 류 감독은 1편처럼 선과 악의 분명한 구도 속에서 진행되는 이야기가 아니라며, 신뢰감이 있는 배우가 필요해서 정해인을 캐스팅했다고 말했다.
이에 정해인은 전편에는 분명한 악의 구조가 있었지만, 이번 편은 그렇지 않아 그 부분에 대해선 부담은 없었지만, 워낙 전편이 흥행해서 그 부분에 대해서 부담감은 있었다고 말했다.
또 배우 정해인이 박선우를 이해하는 게 힘들었다며, 너무 명쾌하게 답을 내리지 말고 연기하려 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정의란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황정민은 좋은 살인, 나쁜 살인이 있는 게 아니라고 답했고, 정해인은 사람으로서의 양심과 용기가 정의의 정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영화에 관련한 여러 이야기는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영화 <베테랑2>는 오는 13일 개봉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이 기사 좋아요
<저작권자 ⓒ 디컬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포토뉴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