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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FF]신이 준 고귀한 생명, 종교적 신념으로 포기?

영화 <칠드런 액트>

이경헌 기자 | 입력 : 2018/05/07 [15:39]

 

지난 5일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JIFF)에서 상영된 영화 <칠드런 액트>는 이언 맥큐언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다.

 

교수인 남편과 너무 오랫 동안 잠자리를 갖지 않고 일에만 매달린 탓에 이혼 위기에 처한 중년의 여성 판사는 곧 성년이 되는 한 소년이 여호와의 증인이라는 이유로 수혈을 거부하자 병원 측이 강제 수혈을 하게 해 달라며 낸 소송을 맡게 된다.

 

아동법(The Children Act)에 따라 아동의 생명이 종교적 신념 특히 부모나 교회의 강요에 의한 어쩔 수 없는 선택 보다 우선한다고 믿는 그녀는 직접 아동을 만나기 위해 병실을 찾는다.

 

백혈병으로 인해 수혈을 받지 않으면 죽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그에게 말하고, 그가 말로는 자신의 선택이라면서도 내심 살고 싶은 감정이 있다는 것을 포착한다.

 

결국 그에게 강제수혈을 명령하고, 그렇게 그는 살아난다.

 

이때부터 이 소년은 엄마 보다 더 나이가 많아 보이는 자신에게 강제수혈을 명한 판사에게 스토커처럼 달라 붙기 시작한다.

 

영화 속에서 여호와의 증인이 수혈을 거부하는 이유는 신이 준 피는 곧 생명이므로 이를 다른 피로 더럽힐 수 없기 때문이라는 이유인데, 신이 부여한 그 고귀한 생명을 자신의 종교적 신념에 의해 포기하는 것은 신이 원하는 바가 아닐 것이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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