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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메달 보다 노력이 더 중요함 일깨워
영화 <크로싱 비욘드>
기사입력: 2018/10/05 [23:05] ⓒ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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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는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영화인 <크로싱 비욘드>가 상영됐다.

 

태어난 지 4개월 만에 미국으로 이민간 선수부터, 조국을 위해 뭔가 하기 위해 지금은 미국에 살지만 가나 국가대표로 출전한 선수, 한반도를 전쟁의 공포로 몰아넣은 북한에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선수로 합류하기 온 이들까지.

 

카메라는 경기 전부터 다양한 선수들을 동행하면서 그들이 이번 대회를 위해 어떤 고민을 했고, 무엇을 준비했는지 세세히 보여준다.

 

이번 평창올림픽에 참가한 선수는 대략 3천명 정도. 그들 중 색깔에 상관없이 메달을 목에 건 이들은 몇 명이나 될까?

 

어림잡아 100명도 안 되는 선수들이 메달을 땄다고 할 경우, 나머지 2900여 명은 ‘쓸데 없이’ 올림픽에 참가할 것일까?

 

절대 그렇지 않다. 선수 개개인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했다.

 

누구는 그런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예 참여조차 못했고, 누구는 비록 꼴찌를 했지만 개인 최고 기록을 세웠고, 누구는 한국인이라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며 살아왔지만 한국팀 국가대표가 되어 몇 달간 고국에서 살면서 이제는 한국인이라는 것이 자랑이 되었다.

 

우리는 그냥 판에 박힌 표현으로 흔히 올림픽을 전세계인의 축제라고 하거나, 승리하는 것보다 노력이 더 중요한 것이 바로 올림픽 정신이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자국이 금메달을 몇 개나 땄는지, 누가 메달조차 따지 못했는지를 따지고, 심지어 금메달을 아쉽게 놓쳤다면 분노한다.

 

어떻게 보면 올림픽에 나갔다는 그 사실만으로도 그 선수는 남들보다 부단한 노력을 했을 것이다. 짧게는 몇 년에서 길게는 20년 가까이 오직 올림픽 출전을 위해 자기와의 싸움을 해 온 선수들은 이미 모두가 승자인지도 모른다.

 

<크로싱 비욘드>는 바로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다큐멘터리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구성이 좋아 지루지 않다.

 

5일에 이어 9일과 10일에도 관객을 만나며, 특히 9일에는 관객과의 대화(GV)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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