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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권력욕에 눈 먼 부자, 하는 짓이…

영화 <그때 그들>

이경헌 기자 | 입력 : 2018/10/07 [20:04]

영화 그때 그들 스틸컷

 

이번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BIFF)를 통해 아시아에 처음 소개된 영화 <그때 그들>은 방송국만 3개나 소유한 이태리 최고 부자가 총리가 되기 위해 벌이는 일을 그린 작품으로, 블랙 코미디 영화다.

 

영화 초반 어디까지나 뉴스에 기반한 픽션임을 강조하지만, 어쨌든 현대 이탈리아 정치사 최고의 문제아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와 그 주변을 대범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영화 속 주인공은 총리의 자리에 오르기 위해(참고로 이태리의 총리는 총선 결과에 따라 의회에서 결정한다) 정치적 로비를 벌인다.

 

이 과정에서 그는 마약과 섹스 등을 십분 활용한다.

 

2시간 30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영화는 이보다 더한 환락(歡樂)이 있을까 생각이 들 정도로 술과 여자 그리고 마약이 등장하는 파티를 내내 보여준다.

 

심지어 가슴 정도가 아니라 여성의 성기까지 그대로 모자이크 처리없이 노출한다.

 

이는 주인공이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 얼마나 지저분하게 노는지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지, 성 상품화나 관객몰이를 위해서가 아니다.

 

한 20분 정도만 줄이면 덜 지루해 관객몰이에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다.

 

영화를 보기 전 이태리의 정치 제도에 대해 이해도를 갖고 본다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그때 그들>은 7일에 이어 9일과 11일에도 상영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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