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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유연석의 헤드윅은 어떤 매력?

뮤지컬 <헤드윅>

박선영 기자 | 입력 : 2017/08/28 [21:40]

 

 

뮤지컬 <헤드윅>은 2005년 4월 초연이래 통산 2,000여회 공연이 진행되었으며, 누적 공연관람객수가 약 48만명으로 장수하는 뮤지컬 공연이다. 2017년에는 오만석, 유연석, 마이클 리, 정문성, 조형균이 주연을 맡아 지난 18일부터 공연을 시작했다.

 

뮤지컬 <헤드윅>은 헤드윅의 삶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된다.


동독에서 엄마와 단 둘이 살던 한셀은 미국병사와 결혼하여 미국으로 가기 위해 성전환 수술을 받고 이름을 '헤드윅'으로 바꾼다.

 

미국에 건너간 후 남편에게 버림받고 바에서 노래를 부르며 살던 중 '토미'라는 소년을 만나 사랑을 하고, 록 음악을 가르쳐 줬으나, 토미는 헤드윅을 배신하고 유명한 록스타가 된다.

 

헤드윅은 토미의 공연장 옆의 레스토랑에서 자신의 삶에 대한 내용으로 공연을 한다.  그 공연이 바로 뮤지컬 <헤드윅>이다.

 

<헤드윅>을 보면 삶의 갈림길에서 고뇌하는 한 인간의 이야기가 복합적으로 녹아져 있으며, 성전환자의 내적 갈등과 사회적 시선들이 함께 얽혀있어 재미와 함께 인생에 대한 생각을 해보게 된다.


관객과의 소통이 중간중간 이루어져 지루하지 않게 공연 관람이 가능하고, 함께 울고, 웃을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2017년에는 유연석이라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가진 헤드윅을 만날 수 있어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화려한 삶에 감춰진 드라마를 여성스럽게 풀어내었으며, 역대 헤드윅 중 가장 아름다운 헤드윅을 만날 수 있다.

 

능청스러운 애드립과 노래 실력은 연극 <벽을 뚫는 남자>에 비해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어 많은 노력이 엿보이지만, 조금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유연석의 팬이라면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공연이다.

 

뮤지컬 <헤드윅>은 11월 5일까지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2층 객석은 헤드윅의 다리를 절반만 볼 수 있으니 예약 시 주의 바란다. 휠체어 장애인석은 총 8석이 있으나 전동휠체어일 경우 6석이 관람 가능하다.

 

/디컬쳐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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