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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미혼모 인식개선 캠페인 참여

박선영 기자 | 입력 : 2018/10/15 [21:53]

▲ 엄마는히어로 캠페인에 참여한 배우 김정은 / 사진출처=대한사회복지회   

 

배우 김정은이 지난 13일(토)에 미혼모 인식개선을 위한 ‘엄마는 히어로 캠페인’에 참여했다.

 

서울 암사재활원에서 진행된 행사는 약 1000여명의 시민이 모인 가운데 룰렛 이벤트, 김정은과 사진 찍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엄마는 히어로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어려운 환경에서 경제와 육아를 책임지는 미혼엄마들의 어려움을 알리고, 미혼모가정을 위한 시민 응원을 유도하는 캠페인이다.

 

김정은은 2001년 대한사회복지회 홍보대사로 위촉돼 친권포기 아동들을 위한 봉사와 후원을 매년 지속해 왔으며, 미혼모가정을 지지하는 일에 적극 참여, 지난 해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그는  “영아원에서 봉사하다 보면 천사 같은 아기들을 보며 저절로 미소 짓게 되지만 가슴속으로는 눈물이 난다”며 “이 아이들이 친부모와 살 수 있으려면 시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김정은은 “엄마들이 양육을 결정했다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칭찬받아야 하며, 경제와 육아를 모두 책임지는 미혼엄마들이 정말 대단하고 자랑스럽다”고 덧붙여 미혼모가정의 어려움과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대한사회복지회는 9월 롯데캐피탈의 후원으로 서울 역삼동에 미혼모를 위한 자립사업장 ‘꿈꾸는 공방’ 1호점을 오픈했다.

 

꿈꾸는 공방에서는 양육 미혼모가 자신이 직접 기획, 제작한 제품을 판매하고 제작방법을 시민들에게 강의하는 등 미혼모 스스로 삶을 건강하게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디컬쳐 박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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