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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극장 방역, ‘오! 문희’만큼만 하길
기사입력  2020/08/31 [21:53]   이경헌 기자

다음 달 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오! 문희>가 끝내 오프라인 기자시사회를 강행했다. 지난 2주간 다른 영화들이 속속 개봉을 연기하거나 온라인 시사회로 전환하는 가운데서도 꿋꿋하게 개봉일 사수와 오프라인 시사회 강행 의지를 피력하더니 끝내 이뤄냈다.

 

지난 상반기 개봉을 저울질 하던 상황에서 코로나19로 인해 개봉을 하반기로 미룬 상황에서 다시 개봉일을 늦추기 보다는 ‘빈틈’을 노렸다.

 

다른 영화들이 개봉을 미룬 상황에서 나문희, 이희준을 내세워 관객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으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

 

그런 상황에서 정부가 2주 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이어 어제부터 2.5단계로 격상을 해 많은 인원(실내 50명 이상)이 모이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과감히 기자간담회를 생략한 채 한 관에 49명씩 끊어서 여러 관에서 시사회를 진행하는 방식을 택했다.

 

어쩌면 배급사가 CGV아트하우스이기에 가능한 것이었는지도 모른다(참고로 CGV아트하우스는 전국 CGV내 아트하우스관을 기반으로 한 독립영화 배급사이고, 용산 CGV는 CGV 본점이다.).

 


어쨌든 31일 진행된 <오! 문희> 기자시사회는 발열체크 및 문진표 작성과 출입명부 작성 등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것은 물론 상영관 내 앉지 못하는 좌석에 아예 줄을 쳐 놔 만에 하나라도 일행끼리 동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했다.

 

여기에 여러 상영관에 분산 배치한 까닭에 본 기자가 배정받은 7관의 경우 10명 정도의 인원만 입장했다.

 

또 CGV 정책상 상영관 내에 음식물 반입이 금지됐다.

 

솔직히 이 정도의 방역을 하고서도 확진자가 나온다면 아예 전국의 모든 극장이 폐쇄해야 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 <테넷>이 지난 주말 35만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는 등 다시 극장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오! 문희> 기자시사회처럼 철저한 방역을 한다면 다시 불붙기 시작한 영화계가 살아나지 않을까 싶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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