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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재수첩]아이린, 갑질 논란 사과는 커녕…

이경헌 기자 | 입력 : 2021/02/10 [22:55]

최근 자신의 스태프를 하대해 갑질 논란에 휩싸인 레드벨벳 아이린이 영화 <더블패티>를 통해 스크린 신고식을 치렀다.

 

아이린은 최근의 논란으로 영화의 흥행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배주현이라는 이름으로 출연했다.

 

이 영화에서 그녀는 아르바이트로 생계를 이어가면서도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는 앵커 지망생으로 나온다. 

 

▲ 사진=영화 <더블패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아이린 / 머리꽃 제공  

 

10일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그녀는 자신의 갑질 논란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 없이 영화에 대한 이야기만 이어갔다.

 

최근 가수 진달래나 배구선수 이재영·이다영 자매가 과거 자신의 잘못된 행실에 대해 공개적으로 사과한 것과 대조적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홍보사 측 역시 기자들에게 사전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질문을 받아 자칫 아이린의 심기를 거슬리게 할 수 있는 갑질 논란에 대한 질문을 필터링했다.

 

사람은 누구나 실수할 수 있다. 하지만 자신의 실수를 진심으로 뉘우치고, 사과하느냐 그렇지 않느냐로 그 사람의 인성을 알 수 있다.

 

아이린은 기자간담회에서 이 영화를 보고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작 자신에게 갑질을 당한 피해자를 위로해 주진 않았다.

 

이날 행사를 취재 온 기자들은 갑질 논란이 있은지 얼마나 됐다고 오늘 행사에 아이린이 참석하느냐며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아무리 인기 아이돌 가수여도 진정성 있게 사과하지 않는 연예인을 곱게 볼 일이 없다.

 

때문에 이 영화는 KT가 운영하는 OTT 서비스인 시즌(seezn)을 통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아이린은 영화의 흥행을 위해서 다른 이름으로 출연할 것이 아니라, 지금이라도 진정성 있게 피해자에게 사과를 해야 할 것이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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