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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부터가 진짜다!

이경헌 기자 | 입력 : 2019/02/25 [17:44]

지난 22일 서울 공연이 개막한 뮤지컬 <그날들>은 익히 알려진 대로 故 김광석의 노래로 만든 작품이다.


처음 이 작품을 보는 관객들은 한껏 기대감을 안고 공연장 안으로 들어갔다가 1막이 끝나면 실망할 수 있다.


언제는 주크박스 뮤지컬(예전의 인기 대중음악을 가져와 무대용 콘텐츠로 재가공한 부류의 뮤지컬)이니 뭐니 대대적으로 홍보하더니 김광석 노래는 몇 소절 나오지도 않고, 기대가 너무 컸나 싶어 더러는 인터미션 시간에 집에 가기도 한다.


그러나 2막이 시작되는 순간부터 내내 김광석의 주옥같은 노래들이 흘러나오면서 왜 이 작품에 대해 다들 극찬을 하는지 깨닫게 된다.


그러고 보니 이 작품의 제목도 김광석의 노래 제목에서 따 왔다.


어쩌면 주인공의 마음이나 상황이 김광석의 노래 가사와 그리도 잘 맞아 떨어지는지 달리  주크박스 뮤지컬이 아니구나 싶다.

 

▲ 사진제공=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1992년 한중수교를 맺기 위해 청와대 경호실 직원들이 영내에서 철저히 통역사 '그녀'를 경호하던 중, 안기부의 '계획'을 알아차린 후 수교식 직후 그녀와 경호원 강무영이 사라진다.


그로부터 정확히 20년 후, 한중수교 20주년 기념행사 당일 영애(令愛)인 고하나 양이 경호원과 함께 사라지고 만다. 마치 20년 전 그날처럼…….


경호부장이 된 차정학이 주도해 영애를 찾던 도중 20년 전 피경호 대상자인 '그녀'와 함께 사라진 자신의 동기 무영의 흔적을 찾아낸다.


이 과정에서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설정이 반복되기는 하지만, 그리 헷갈리지 않게 내용을 잘 이해할 수 있게 짜여졌다.


또, 역레펠이나 대규모 발차기 등 화려한 액션을 보고 있자면 뮤지컬 배우가 아니라 실제 대통령 경호원 같은 느낌을 받기에 충분하다. 이 정도의 연기를 위해 그들이 흘렸을 땀과 시간을 생각하면 실로 대단하다 느껴진다.


이러한 매력 때문에 이른바 'N차 관람'을 하는 관객들도 많다. 그래서 준비한 것이 바로 '흔적 카드'다. 3회 이상 유료 관람할 경우 30% 할인권을, 6회 관람시 50% 할인권을 주며 10회 관람시 VIP석 티켓 1장과 미공개 포토 카드 세트를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다음 달 9일 오전 1시부터 롯데홈쇼핑과 함께 예매권 판매 방송도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3인 패키지'나 '4인 패키지' '학생할인'(30%) '그날들 유료티켓 소지자'(20%) 등 다양한 할인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공연은 5월 6일까지 블루스퀘어 인터파크홀에서 열리며, VIP석 기준 65,000(장애인)이다.


참고로 공연장에는 휠체어석이 18석이 준비되어 있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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