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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가도’ 제작진, 독자 프로젝트로 다시 뭉쳤다

이경헌 기자 | 기사입력 2026/08/10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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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풍가도’ 제작진, 독자 프로젝트로 다시 뭉쳤다
기사입력  2026/08/10 [16:05]   이경헌 기자

▲ <질풍가도>를 부른 유정석 / DCT Project 제공


<질풍가도>의 작사가 신동식이 기획하고, 작곡가 박정식, 가수 유정석이 의기투합해 만든 DCT Project의 첫 번째 음원 <심장을 봤어>가 오는 15일 정오에 공개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 애니메이션 음악의 공식을 정면으로 뒤집었다.

 

통상 애니메이션·드라마 OST는 영상 제작 후 음악이 맞춰지는 방식으로 만들어진다.

 

DCT Project는 그 반대다. 먼저 음원을 완성한 뒤 그 음원의 감성과 메시지를 온전히 담아낼 캐릭터를 새롭게 개발했다. 기획을 총괄한 신동식은 이를 ‘리버스 엔지니어링’이라 명명한다.

 

<심장을 봤어>는 첫눈에 반한 순간의 설렘을 경쾌하고 유머러스한 언어로 풀어낸 모던 포크록이다.

 

‘폭죽처럼 터지는 심장’, ‘엄지검지 포개서 두 손도 하트’ 같은 직관적인 가사는 듣는 즉시 따라 부르게 만드는 강력한 후크를 형성한다.

 

보컬을 맡은 유정석은 <질풍가도>로 한 세대의 심장을 울렸던 그 목소리 그대로 돌아왔다.

 

이번 프로젝트의 또 다른 주인공은 ‘뮤직 캐릭터’ 스피코(Speako)와 바이닐라(Vinyla)다.

 

두 캐릭터는 음악을 상징하는 오브제의 의인화로 탄생했다. 빈티지 스피커를 모티브로 한 남자 캐릭터 스피코는 소리를 온몸으로 뿜어내는 에너자이저며, LP판을 모티브로 한 여자 캐릭터 바이닐라는 레트로 감성과 시크한 매력을 겸비했다.

 

공식 뮤직비디오 외에도 캐릭터 안무 영상, 숏츠·릴스 하이라이트, 챌린지 콘텐츠 등 다양한 파생 콘텐츠가 순차적으로 공개되고 있다.

 

스피코와 바이닐라는 뮤직비디오 이후에도 이처럼 독자적인 캐릭터 IP로서 활동을 이어가며, 이모티콘·디지털 굿즈 등 OSMU(One Source Multi Use)로의 확장도 추진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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