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극 <섬: 1933~2019>이 약 2년 만에 세 번째 시즌으로 관객과 만난다.
2024년 국립정동극장과 라이브러리컴퍼니가 공동제작한 이 작품은 <제9회 한국뮤지컬어워즈> 극본상과 <제11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최우수 뮤지컬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입증했고, 이에 힘입어 삼연으로 다시 돌아온다.
음악극 <섬: 1933~2019>은 '소록도 천사'로 불리며 1966년부터 2005년까지 40여 년간 한센인들을 위해 헌신한 실존 인물 '마리안느 스퇴거'와 고(故) '마가렛 피사렉' 간호사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한다.
여기에 1933년 소록도로 강제 이주된 한센인들의 억압받던 삶과 스스로 세상과 담을 쌓고 '장애도'라는 섬에 갇혀 살아가는 2019년 서울의 발달장애 아동 가족들의 이야기를 교차하며, 시대와 환경은 달라도 반복되는 편견과 차별의 현실을 비춘다.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은 하나의 이야기로 이어지고, 작품은 그 속에서도 사랑과 희망을 선택한 사람들의 목소리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서로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는지, 그리고 함께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한다.
시대는 달라져도 반복되는 편견과 차별의 현실을 비추는 음악극 <섬: 1933~2019>은 사랑과 희망을 선택한 이들의 목소리를 통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을 다시 묻는다.
2019년 초연부터 이어져 온 작품의 메시지는 세 번째 시즌을 맞는 2026년에도 여전히 유효하며, 우리가 외면하지 않고 함께 기억해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할 예정이다.
한편, 음악극 <섬: 1933~2019>은 내달 22일부터 11월 22일까지 국립정동극장에서 공연을 앞둔 가운데, 오는 19일부터 국립정동극장 홈페이지와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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