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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을 관람한 노인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 라이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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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책은행인 한국산업은행이 문해교육기관에서 읽기, 쓰기를 공부 중인 노인들에게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 관람 기회를 선사했다.
산업은행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을 통해 문해교육을 받고 있는 노인 187명을 지난 19일 공연에 초대했다.
이날 관람객 전원에게 공연 프로그램북, 간식과 함께 글쓰기 연습을 할 수 있는 미니 노트를 증정하여 극 중 인물들처럼 노년에 공부를 시작한 학생들의 학업을 독려하는 한편, 극장 밖 야외 공간에 무대 의상과 소품 모양으로 디자인된 패널을 들고 기념 사진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 뮤지컬 넘버의 가사로 쓰인 실제 문해학교 할머니 학생들의 시를 감상할 수 있는 시화전을 마련해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했다.
공연을 관람한 노인들은 “꼭 내 이야기 같았다. 우리 삶을 이해하고 대신 표현해 주는 공연이 있다니 감동이다”, “친구들과 함께 난생 처음으로 뮤지컬을 보러 왔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학교에 다니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벅찬 소감을 남겼다.
실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뮤지컬 <오지게 재밌는 가시나들>은 이달 28일까지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공연한다.
/디컬쳐 이경헌 기자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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